진화하는 홍명보호, 'Mr. 쓴소리' 이청용의 평가는?
스포츠조선 | 김성원 | 입력 2013.09.11 11:12 | 수정 2013.09.11 11:18
분위기에서도 느껴진다. 이청용은 최강희호에서 'Mr. 쓴소리'로 통했다. 가감없이 자신의 의견을 전달했다. 홍명보호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미소가 흘렀다. 그는 "(대표팀 분위기가) 너무 좋았다. 감독님이 리드를 잘 해줬다. 우리는 그냥 따라가기만 하면 됐다"며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했고, 내용과 결과 모두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부족한 점이 있었지만, 단점을 일찍 발견할 수 있었던 것은 오히려 잘된 일이다. 만약 우리가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이고 계속 이어 나갔다면, 오히려 더 불안했을 것이다. 상대가 100% 컨디션은 아니었다. 하지만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우리가 배울 부분이다. 경기 운영 방식이나 패스에서 문제점이 드러나면서 흐름을 내줬다. 찬스서 골을 넣지 못하는 등 작은 차이에서 승부가 갈린 것 같다. 보완해야 할 점이 많은 경기였다. 다음 소집 땐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다짐이었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a_match/breaking/view.html?newsid=20130911111211391
경기의 흐름을 파악하고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 시각이 다른 애들과는
다르다.. 뭔가 축구를 이해하고 경기에 임하는 느낌...
유럽 갔더니 멘탈도 개선되고.. 플레이도 더 좋아지고... 유럽에서 뛰
는 애들 중에서 이청용이 가장 호감가는 이유가 바로 이런 것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