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도 못 죽이고 죽이기는커녕 재산도 보호해주는 나라에서 

김일성-김정일-김정은.. 앞에 두 분은 뒤지셨으니 어쩔 수 없고

김정은도 처벌하기 힘들 텐데

그 정권에 동조한 사람들은 어떡함?

당 간부급 사람들 얘기가 아니라 북한은 이미 생활에 깊숙하게 사람들이 동조하고 있음

이제 만나러 갑니다라는 탈북한 사람들이 나와서 얘기하는 프로를 보면

출연자 중에 누가 학교 다닐때 선생님이 부모님이 이상한 말하면 신고 하랬다고 함

어느 친구가 부모님 신고.. 그 친구 아버지 끌려갔다고 함

어떤 할머니는 너무 굶어서 장마당에 나가서 물건 파는데 

북한에선 팔면 안되는걸 팔았나? 그래서 북한 경찰한테 물건, 돈 다 뺏기다가

화가나서 일제 순사도 그러진않았다고 했다가 맞아서 죽었음

할머니 가족들은 당연히 정치범 수용소행.

거기 나오는 아줌마 한 분은 기차역에서 마시는 물 팔았다가

깡패들한테 맞아서 경찰에 신고했더니 역으로 돈 다 털리고 맞았다고 함.

출연자 중에 누구 아버지가 우리나라 라디오 듣다가 신고 당했는데

라디오 들은 걸 아는 건 진짜 친한 친구들밖에 없었는데 통수 맞은 거였음.

정성산이라는 뮤지컬 감독이 군인 시절에 남한 라디오 들으면서 자다가 동료한테 걸림

그 동료랑 사이가 안좋았다 그랬었나? 암튼 그 동료가 라디오 그대로 들고가서 신고

근데 정성산 아버지가 당 간부였나? 고위직에 있어서 무마됨

그래서 그 신고한 놈이 직통으로 신고하는 곳에 신고함

정성산 가족 정치범 수용소행

아버지 총살당함. 어머니 어떻게 됐다 했는지 기억 안나는데 죽었겠지

정성산은 친구들이 숨겨줘서 겨우 탈북했다고 함.

그 밖에도 꽤 많음.. 막상 쓸라고 하니까 잘 기억이 안나네 

북한은 당 간부만이 충성하는게 아니라 진짜 생활속에서 사람들이 충성하고

서로 감시하고 신고하고 학교에서도 그렇게 하는게 맞다고 배움

그래서 신고하면 당에 있는 사람들은 고위직으로 승진하고

당에 못들어가는 하류층은 당에 들어가고 그러는 환경임

아무튼 저가 하고싶은 말은

저 막 할머니 패 죽인 놈들, 아무리 사이가 안좋아도 어떤 결과가 초래되는지 알면서

일가족을 파멸로 몰아간 놈..등 저런 놈들 꽤 많다는거임

그렇기에 체제가 유지되는거겠지

하지만 저런 사람들이 한건 죄는 죄잖아

아무리 그사람들도 북한 정권이 시켜서 하는 일이 그런거라지만..

ㅇㅇ 이만갑 보면서 그냥 궁금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