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media.daum.net/m/sports/soccer/newsview/20170106060115380

 

백승호 측은 바르셀로나B 승격이 결정된 직후인 작년 1월 5일 바르셀로나 디렉터와 만났다. 바르셀로나 1군을 제외한 2군 및 산하 유스팀을 총괄하는 책임자인 디렉터는 백승호에게 훈련은 바르셀로나B에서 하되 당분간은 후베닐A(바르셀로나B보다 한 단계 아래 유스팀)에서 뛰며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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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다음 날 걸려 온 바르셀로나B의 헤라드 로페스(37) 감독의 전화였다. 그는 "B팀에서 주전으로 뛸 것이니 합류하라"며 백승호를 불러들인 것이다. 백승호는 아무런 의심없이 곧바로 B팀에 참가했다. 문제는 로페스 감독의 결정이 디렉터와 상의 없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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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렉터는 당시 백승호의 에이전트에게 "마음대로 행동하면 프로의 세계가 어떤 곳인지 똑똑히 알려주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또 발생했다. 백승호 에이전트는 이 사실을 백승호 측에 알리지 않았다. 결국 디렉터와 오해를 풀 기회를 놓친 백승호은 '미운털'이 박혔다. 후베닐A와 바르셀로나B를 오가며 비공식적으로 출전이 제한되는 일종의 '징계성 시즌'을 보내야 했다.

 

뭔가 복잡하지만, 정황으로 보아 윗대가리들의 소통 부재로 인해 백승호가 피를 본 듯?

이승우도 그렇고 얘도 그렇고 바르샤에서는 뭔가 잘 안 풀리는 것 같음 ㅠㅠ...

이쯤 되면 그냥 임대로라도 뛸 수 있는 다른 팀에 가서 경험 쌓는게 더 나을 것 같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