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sports.naver.com/kfootball/news/read.nhn?oid=343&aid=0000072660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양동현은 최 감독과 호흡에 대해 좀 더 자세한 답을 줬다. 양동현에게 “그 자리, 그 팀에서 직접 뛰었던 최순호 감독이 자신의 노하우를 잘 전수해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농담을 섞어 물으니, 돌아온 답은 “아, 맞다. 정말 그렇다”였다.
양동현은 “감독님이 포항서 뛰던 선수 시절 득점했던 방법을 지금 우리 팀의 공격 전술에 잘 녹이고 계신다. 최순호 감독님은 어떤 상황서 피니시를 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계신 분이다. 그래서 전술 자체가 내가 골을 잘 넣을 수 있게 만들어져 있다. 감독님이 시킨 대로 움직이고 시킨 대로 훈련하면 우리끼리 연습할 때도 실제 경기 때도 골이 쉽게 터지고 있다. 분명 감독님을 만나고부터 더 잘 풀리고, 훨씬 큰 도움이 된다”라며 웃었다.
최순호 명장설을 인정하는 포항의 레전드(진) 양동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