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kleague/news/read.nhn?oid=111&aid=0000447702
서정원 감독도 박현범을 축으로 한 중원 운영을 구상하고 있다. 함께 안산에서 전역한 이용래가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한다면 2011~2013년의 콤비플레이를 다시 보여줄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박현범이 벽, 이용래가 조율사다. 박현범 역시 "부상으로 지난 3년 동안 동계훈련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당연히 몸 상태가 좋지 못했고 움직임이나 활동폭도 적을 수밖에 없었다"며 "올해는 정말 이를 악물고 도전하려고 한다. 팀과 함께 좋아지기 위해서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했다.
좋은 생각이 좋은 경기력으로 이어진다는 박현범은 올겨울 전북 현대 유니폼을 입을 수 있었지만, 수원에 남아 최선을 다한다는 각오다. 예비역이 된 뒤 축구를 대하는 자세도 진지해졌다. 그는 "과거에는 내가 할 수 있는 정도만 하자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몸 관리 등 모든 것이 달라졌다. 팀이 좋아야 나도 좋아지기 때문에 모든 것을 걸고 하려고 한다"며 절치부심의 자세로 수원의 화려한 부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