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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는 지난해 9월 전역과 동시에 엘 자이시로 이적했다. 당시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이 오갔다는 후문이다.
전북으로서는 이근호를 영입하고 싶지만, 엘 자이시에 받던 연봉과 엘 자이시가 지불했던 이적료가 부담이다. 엘 자이시도 이근호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금액이 있는 만큼 똑같지는 않더라도 어느 정도 같은 수준을 요구할 것이다. 고액 연봉을 받던 이근호에게 연봉을 맞춰주는 것도 쉽지 않다. 이근호가 이적료가 없었다면 어느 수준까지 맞춰줄 수 있겠지만, 고액의 이적료와 연봉을 모두 지갑에서 열기는 전북으로서는 결정하기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전북은 이근호를 데려오고 싶어도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전전긍긍할 뿐이다. 전북 관계자는 “이근호가 6개월간 우리 팀에 있으면서 경기 내외적으로 많은 역할을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모두에게 좋은 인상을 줬다”며 내년에도 같이 하고 싶은 마음을 돌려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