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39&article_id=0002046058&date=20151120&page=1
이번에도 한국프로축구연맹 권오갑 총재가 공식 입장을 통해 “심판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모든 사안에 대해서 무관용 원칙에 입각하여 엄격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분위기 수습에 나섰지만 시기가 좋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권 총재의 발언처럼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일벌백계하여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솜방망이 처벌로 이어질 경우 팬들의 신뢰를 잃고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그런 점 뿐만 아니라 축구계 각층의 노력도 필요하다. 이번 일이 개인의 실수로 나온 것이라고는 하지만 축구계에서는 아직까지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행동이 남아있다. 자신의 행동으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연맹 등 축구 기관들과 여러 구단, 선수, 팬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것을 항상 명심할 필요가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축구계는 상처를 받았다. 흉터는 남겠지만 이것이 현재 한국 축구계의 문제점이라는 인식을 함께하고 한국 축구계에 백년대계를 세우기 위한 발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