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상을 받아야 하는 이유를 한 마디로 말해주세요.
이재성(이) : 우리 팀이 우승하면 2연패라는 큰 성과를 거두는데 제가 그 중심에 있으니….(웃음) 아무래도 우승팀에서 나와야 하지 않을까요?
황의조(황) : 전 올해가 3년 차라 마지막이에요. 꼭 받고 싶어요. 남은 리그를 잘 치르면 가능성 있지 않을까요. 제 자랑 좀 하자면 올 시즌 목표가 10골이었는데 초과했고 득점왕 이야까지 나오고 있어요.
권창훈(권) : 제가 가장 어리잖아요. ㅎㅎㅎㅎ 저도 3년 차라 올해가 마지막 기회인데 여기 3명 다 욕심은 있을 거에요. 남은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할 것 같아요.
-가장 강력한 경쟁자를 꼽자면요.
이 : 둘 다 잘하고 있어서 고르기가….
황 : 아무래도 재성이죠. 우승팀에서 나올 확률이 높지 않나요. 창훈이도 좋지만 재성이가 좀 더 팀에 기여하는 게 큰 것 같아요. 공수에서 다 잘하고 있잖아요.
권 : 재성이형, 의조형 다 경쟁자죠. 누구 한 명 뽑기 힘들 정도로 잘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