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순히 유망주를 확보하는 차원이 아니다. 팀의 가치와 정체성을 공유하는 선수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에서다. ‘내 팀’의 선배들을 닮고 싶고 ‘내 팀’의 승리를 위해 달리는 그들은 머지않은 미래에 당신에게 기쁨을 안겨줄 예비스타이기도 하다. 동아시안컵 우승 주역인 이종호와 김승대, 권창훈, 김승규, 임창우는 그 좋은 모델이다. K리그의 근간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보다 훨씬 알차게 여물고 있었다.
여러모로 호평받는 대회가 아니었나 싶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