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조석재의 추격이 무섭다. 조석재는 13골을 넣어 2위에 올라 있다. 여름 페이스만 놓고보면 주민규보다 발끝이 뜨겁다. 최근 3경기서 4골을 기록하며 주민규의 뒤를 쫓고 있다. 이제는 차이가 3골로 줄어들었다. 주민규도 안심할 수 없는 분위기다. 상승세를 타고 있는 조석재와 달리 주민규는 최근 4경기서 1골을 넣으며 주춤하고 있다.
두 선수 모두 골 결정력이 탁월하다. 주민규는 경기당 평균 0.8골을 기록 중이다. K리그 클래식을 포함해도 주민규보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높은 선수가 없다. 20경기서 총 59회 슈팅을 시도했는데 그 중 39회가 유효슈팅이었다. 절반을 훌쩍 넘기는 기록이다. 조석재도 크게 뒤지지 않는다. 21경기서 13골을 넣었으니 경기당 0.65골을 기록한 셈이다. K리그 클래식의 어떤 공격수들보다 높은 수치다. 슈팅의 정확도도 높은 편이다. 총 43회 시도한 슈팅 중 23회가 골문 안으로 향했다. 올해 K리그에 데뷔한 신인인 것을 감안하면 돋보이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