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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남은 쉴 틈이 없다. 지난 22일 클래식 22라운드 승리 뒤 짧은 휴가에 나섰던 성남 선수단이 동쪽으로 향하는 버스에 몸을 싣는다. '해변의 바캉스'가 아니다. 그들이 가는 곳엔 숨이 턱 막히는 '김학범식 훈련'이 기다리고 있다. 성남은 오는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갖는 울산과의 2015년 FA컵 8강전에 대비해 강원도 고성-양구로 이어지는 '단기 전지훈련'에 나서기로 했다. "놀면 뭐해요, 몸 만들어야죠!" 수화기 넘어 들려오는 김 감독의 목소리는 언제나처럼 호탕하다. 김 감독은 "여러 곳을 물색했는데, 조용하게 훈련하기 좋은 곳이 두 곳이더라"며 "FA컵 탓에 긴 일정을 잡진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