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K리그 클래식은 한편의 드라마였다. 시즌 최종전에서 우승자가 갈렸다.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차지하는 울산 현대는 홈에서 포항 스틸러스에 0-1로 패했다. 그것도 후반 종료직전 결승골을 내줬다. 당시 TV 중계화면에 오열하는 한 울산 팬이 잡혔다. 환호하는 포항 팬과 크게 대비됐다. 일간스포츠는 수소문 끝에 오열하던 이 팬분을 찾았다. 올 시즌 일간스포츠의 연속 기획인 '팬에게 듣(聽)고 팬이 말(言)한다'는 <팬聽팬言> 시리즈에서 5년 차 울산 팬인 구예은(19)씨를 대전에서 만났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241&article_id=0002363158&date=20150325&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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