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은 이튿날 성남 측에 사과하고 진상 조사에 들어갔다. 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의 협조를 받아 경기 전 약 하루 분량의 CCTV를 확인했다. 그러나 주로 관중석과 경기장 인근을 보여주는 CCTV에서 사건 장소는 사각 지대였다. 사건 장소 근처 CCTV를 보며 거동이 수상한 사람을 찾았지만 성과가 없었다. 서포터들을 통한 수소문도 무위로 끝났다.
전북은 원래 경찰 조사를 의뢰할 방침이었으나, 수사 대상으로 간주하기 힘든 수준의 사건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진정서 접수를 포기했다. 결국 경기장 관중들의 동선에 동물 사체가 놓여 있었고, 목격한 관중들이 사람의 소행이라고 주장한 ‘까치 머리 사건’은 결론 없이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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