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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작년 7월 고양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감독은 그만뒀지만, 팀을 떠나지는 않았다. 다른 직책이지만 기술위원장으로 고양에 있었다. 이성길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끄는 동안에도 고양 소속이었다는 뜻이다. 그런데도 고양은 "새로운 사령탑"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이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새롭다'는 형용사의 첫 번째 의미는 '지금까지 있은 적이 없다'다. 이 감독은 고양의 전신으로 볼 수 있는 안산할렐루야를 1999년부터 맡았다. 안산HFC에서도 감독으로 있었다. 그런데도 고양은 '새로운'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마치 전에 없던 인물이 사령탑에 부임한 것처럼 포장했다.

고양은 "새로운 모델 구축을 위한 변신 시도"라는 말도 썼다. 변신은 몸의 모양이나 태도 따위를 바꾼다는 뜻이다. 감독이 그대로인데 변신한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게다가 그는 불과 7개월 전 팀을 이끌었던 인물이다. 그 사이 이 감독이 180도 다른 사람이 됐을리는 만무하다.

고양의 이 감독 재선임에 축구계 관계자들도 당황하는 분위기다. 고양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뉴스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당황한 것 같다. 작년에 그렇게 물러난지 반 년 만에 돌아온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보도자료를 보니 참 뻔뻔하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직설적으로 말한 관계자도 있었다.

이 감독의 복귀는 각종 온라인 축구 커뮤니티에서도 화제가 되고 있다. 물론 부정적인 의미에서다. 한 네티즌은 "축구를 잘 모르는 사람이 보면 아예 선임될 줄 알겠다"며 비웃었다.

이 감독은 논란 속에 퇴진했던 인물이다. 앞선 4월 문화체육관광부 신고센터에 민원이 접수됐다. 익명의 신고자는 4대 악(惡) 중 하나인 조직 사유화와 과도한 보조금에 의한 경영, 종교의 자유 침해 등을 지적했다. 센터는 민원을 접수한 후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에 문제를 알렸다. 연맹이 지적사항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결국 이 감독이 자리에서 물러났다.

고양은 "이영무 감독이 심각한 명예훼손을 당해 구단차원에서 원로 축구인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자 이영무 감독을 선임했다"며 이 감독을 재선임한 배경을 설명했다.

프로축구단은 한 사람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존재하는 게 아니다. 선수들에겐 직장이고, 팬들에겐 놀이터다. 정정당하게 싸우는 상대가 있고, 대회를 주관하는 연맹도 있다. 이 감독의 명예훼복을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 만약 이 감독이 제기된 의혹과 아무런 관계가 없었다면 자리에서 물러날 이유가 없었다. 이 감독이 사임한 것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이 있었기 때문으로 봐야 한다. 결국 고양은 명예훼복이라는 표현도 완벽하게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36&aid=0000014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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