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상태는 완벽하지 않았지만 김신욱은 김신욱이었다. 2쿼터 중반에 최전방 공격수로 투입된 김신욱은 압도적인 제공권을 바탕으로 울산의 공격을 이끌었다. 아쉬운 찬스도 있었다. 김신욱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기도 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아쉽게 득점은 무산됐다.
가벼웠다. 김신욱은 최전방과 측면을 오가며 가벼운 움직임을 보여줬고, 몇 차례 감각적인 패스와 인상적인 연계플레이를 보여주며 자신의 건재함을 알렸다. 약 45분을 소화한 김신욱은 경기 후 아시안게임 팀 동료였던 이용재에게 “아시안게임 결승이후 처음 뛰었다”며 밝은 미소로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이에 대해 윤정환 감독은 “신욱이가 45분정도 뛰었다. 현재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진 상태다. 몸 상태는 아직 완벽하지 않고, 현재 60%에서 80%정도 올라온 것 같다”며 김신욱의 몸 상태를 전했다.
울산의 강력한 철퇴 김신욱의 복귀. 과연 울산은 김신욱의 복귀와 함께 이번 시즌 명문 구단의 부활을 알릴 수 있을까?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413&article_id=0000013996&date=20150210&pag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