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닝요(34)가 1년 6개월 만에 전북 현대에 복귀했다. 2013년 여름 중국의 창춘 야타이로 떠났던 에닝요는 창춘과 계약이 만료된 후 전북의 계약 제안을 받아들여 복귀하게 됐다. 에닝요의 복귀 소식에 많은 전북 팬들과 전북의 동료들은 반가움을 감추지 않았다. 그만큼 에닝요는 전북에서의 생활 동안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에닝요와 전북은 K리그의 역사를 함께 작성한 동반자다. 2009년 전북에 입단한 에닝요는 그 해 전북의 정규리그 첫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에도 꾸준한 활약을 선보여 2011년 전북의 두 번째 정규리그 우승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아쉬움도 있다.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그래서 전북과 에닝요는 올해에는 꼭 AFC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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