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2012년 FA컵, 2013년 FA컵, K리그 클래식 정상. 한 계단씩 차분히 커리어를 쌓고 있는 황선홍. 2014년에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우승을 다짐했건만, 8강에서 좌절 됐다. 하나의 타이틀도 못 얻었지만, 포항이 내년 ACL에 못 나갈 거라고 생각한 이는 아무도 없었다. 그러나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극적인 드라마의 희생양이 되어 2015년 ACL 진출 티켓마저 놓쳤다.
쓰라리지만 인내하고, 또 다른 대업을 위해 이를 악문 황선홍. 2008년 본격적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한 이후 이제 이 달만 지나면 감독으로 8년 차를 맞는다. 선수로 성공해 지도자로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그가 그리는 더 큰 그림은 무엇일까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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