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협의 계획은 이해가 간다.
내셔널 리그가 사실상 실업리그로서의 역할을 하진 않잖아 이제.
낮게 일하고 밤에 훈련하는 선수도 없고 선수 은퇴하고 기업 입사하는 경우도 없고.
계약도 프로처럼 연간 계약으로 진행하고... 프로와 다를게 없다고 보거든.
그러니 단일 리그화하여 하부 리그 구성에 힘을 보탠다... 라는 생각은 설득력이 있는데,
준비가 너무 미진했다.
내셔널 리그가 한국 축구 발전에 세운 공은 상당하다고 생각해. 관중수익도 없이 팀 운영한 지자체와 기업들,
그들이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가이드를 주고 함께 고민하며 점진적으로 진행했어야지.
3년 내 니들 리그 폐지. 빨리 선택해.
이래버리니 어버버버하다가 그럼 해체하자~ 이런 그림인듯...
개인적으로 내셔널 리그 구단들 K3 레벨로 이동하면서 법인화, 자체 운영 시도해봤으면 했는데...
역시나 그렇듯 어렵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