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충주의 외국인들은 여러 모로 베일에 쌓였던 선수들이 많았지만, 그래도 뒤져보니 근황은 나오더라.
여튼, 까스띠쇼는 충주에서 광속으로 (...) 방출된 후 아르헨티나로 돌아가 4부 리그에 있는 클럽 루한에서 뛰고 있어.
귀국한 뒤에 입단한 팀을 보면 얘도 기대만큼은 아니었나보네. 아마 커리어로 따지면 이고르보다 살짝 (...) 괜찮은 정도일 듯?
시작부터 듣보잡이었던 이고르와 달리, 까스띠쇼는 그래도 나름 아르헨티나 대표 명문 팀인 보카 주니어스의 유스 출신이었으니까.
물론 명문 팀의 유스라고 해서 다 잘 하는 선수들이라는 법은 없다지만... 결국은 별로 보여준 것 없이 떠나간 선수로 남았네 ㅠㅠ
K리그에는 상당히 오랜만에 등장한 아르헨티나 선수라서 나름 기대되긴 했는데, (물론 피투와 오르시니도 있긴 했지만)
아무래도 외국인 치고는 비교적 젊은 나이와 그에 따른 실력&경험 부족은 아직 어쩔 수 없는 것 같음.
뭐 다르게 보면 나이가 젊다는 것은 아직 성장할 여지가 많다는 얘기도 되니까 미래를 기대해봐도 나쁘진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