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호 “승부조작 가담자 사회 복귀 돕고 싶다”
매일경제 | 입력 2011.11.07 18:12
최순호 감독은 '나눔과 성장' 프로그램에 자발적으로 참가 의사를 밝혀, 축구선수로서 자격을 잃은 선수들을 지도하게 됐다. 최순호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도자로서 선수들을 관리하지 못한 데에 책임을 통감한다. 축구계 복귀 여부를 떠나 다른 분야 가서도 당당하고 자신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http://sports.media.daum.net/soccer/news/k_league/breaking/view.html?newsid=20111107181257970
그냥 외면하고 범죄를 저지르던 말던 상관 안한다.. 라는 태도..
혹은 도와주면 욕 먹을 상황이라는 인식에 주저주저하던 다른 축구계 인사들과 달리
조작레기들이지만, 재취업 및 재사회화 문제에 대해 공감대를 이끌어내려고 했던 이
때의 최순호는 내가 진짜 인정한다...
조작레기들은 용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인생이 깡그리 나락으로 빠져서 더 큰
악으로 성장하게 된다면 그것도 더 안 좋은 상황이 아니겠냐...
당시 개축에서 이런 인식으로 움직였던 용기있는 양반은 최순호 하나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