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게 딱 이명주 가격인건 맞는 것 같다.
두시즌 잘했을 뿐이고, 국제대회에서 검증된 선수도 아니고,
아시아 선수로서 유럽리그에 어필하려면 국대 경력이 진짜 중요한데 이것도 없고.
사실 50억이면 꽤 잘 쳐준 거지.
아마 유럽으로 노렸으면 이적료가 많이 떨어지지 않았을까 싶다.
빅리그 팀들은 아직 아시아 선수들을 검증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까
가격이 낮아서 시험삼아 사보거나,
누가 봐도 탈아시아급의 선수 아니면 굳이 영입할 필요 없지...
흔한 건 아니지만 유럽 내에서도 그런 선수는 구할 수 있으니까...
Non-EU 규정이나 워크퍼밋 발급도 상당히 걸림돌이 되는 편이구.
이런 거 고려하면 빅클럽에 제값으로 보내는 건 하늘의 별따기...
대승적 차원에서는 리그 퀄이 떨어지니까 걱정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팀빠의 입장에서는 어차피 팔아치울거 비싸게 팔아야 하는데...
유럽으로 보내는 건 그런 점에서 오히려 손해가 아닐까 싶네.
그런 의미에서 지금 생각해보니 50억이면 잘 받았다 ㅇㅇ
리그 씹어먹을 수준 외국인 한명 이적료랑 연봉까지 땡겨줄 수 있응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