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승선 경험도 있는 주장 신형민도 이적할 때
스틸야드에서 울면서 인사한게 다인데..
축구협회에서 인터뷰할 정도 급이면... 이명주 밖에는...
본인에게도 지금이 유럽티의 오퍼라면 거부할 수 없는 타이밍일 듯..
국내에선 원하는 건 프로 2년 6개월 만에 거의 다 이룬게 아닌가 싶기 때문이다.
1. 신인왕.
2. 리그 베스트 11
3. 리그 우승 1회, FA컵 우승 2회
못 이룬건 리그 득점왕이나 도움 타이틀과 MVP이고
요즘 포항 분위기상 재계약 해봐야 얼마나 연봉 더 줄지 미지수인 상황에서
만 24세라는 상한가에 본인과 팀에게 모두 이득이 되는
거액의 이적료 안겨주면서 이적하는 건 모두가 어쩌면 WIN WIN 이라고 볼 수 있음.
월드컵이나 국대는. 유럽파라는 이름표만 붙이면 자동으로 가능하다는 걸 이번에 자신과 이명주 에이전트가 느꼈을 거 같으니
그건 언제든 가능할거라고 판단했을 거 같음.
더불어 이명주 원하는 팀 입장에선
만 24세에 만개하지 않는 원석인데 제2의 박지성 느낌을 주니까.. 축구밖에 안할 거 같은 외모에..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본 거 같음...
행선지가 유럽이라고 점쳐지는 이유는
이례적인 기자회견을 하는 점과
아시아 지역으로 간다면 광저우 말곤 사실 없을 거 같다.
왜냐면 ACL 8강에 포항이 올라온 상황에서 굳이 ACL 8강을 포기하고 다른 아시아 팀을 갈 이유는 없어 보인다.
팬으로서 아쉽고...
이명주 데뷔골을 제주도가서 보고 사진도 찍은 팬으로서 무진장 아쉽고 아쉽지만
지금이 이명주에겐 가장 좋은 기회라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