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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2014.03.23 22:04

포항전 후기

조회 수 208 추천 수 4 댓글 2


1. 서 : 그냥 잡담


간만에 원정이자 올시즌 첫번째 직관. 아침부터 와이프랑 난리 치고 감.

들어가기 전 포장마차에서 닭강정 파는데 5천원에 물티슈까지 주심~ 와~ 굿.


간만에 라인업이 바뀌었다. 

수비진은 그대로이지만 중미는 김두현이 들어갔고 고차원, 조동건이 들어갔어.


연습할때 가장 눈여겨 본 선수는 로저인데 경기에 뛰는 모습은 못봤지만 마치 호세모따를 연상 하게 되더라.

왼발은 의족일뿐. 오른발은 아주 유연하게 슛을 때릴 수 있는~ 하지만 그에게 얼마나 찬스가 날 수 있을지는 의문.



2, 숫자 싸움이 들어나는 경기


양팀의 숫자 싸움이 재밌는 전반과 그 이후라고 할까.

수원은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중미의 운영을 오장은이 수비진까지 많이 내려오는 변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김두현이 많은 공간을 커버해야 하는 상황임에 반해,


포항은 사실상 3톱이 측면에 비해 안쪽으로 들어오는 경향이 강하고 원투패스로 인해 뒷공간을 파는 상황이 나오기에 중원싸움에서 포항이 숫자적으로 우세한 상황이 계속적으로 나오고 정성룡이 뛰쳐나와야 하는 상황이 많이 만들어짐.


그럼 포항은 약점이 없는가? 그건 아니고,, 중앙에 숫자가 많은 만큼 수원이 측면을 공격할때 취약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김태수와 김재성이 진짜 빨리 와서 잘 메워주더라. 그게 바로 조직력이지.



3. 분발과 개선이 필요한 염기훈


열심히는 한다. 근데 못한다. 국대에 뽑힐 가치가 안된다.

아까 말한 이유로 포항은 종으로 키퍼 앞쪽으로 패스가 많고 수원은 측면에 숫적 우위를 보이기에 김두현이 패스를 빨리 돌렸을때 측면에 공간이 나는 경우가 있었는데 염기훈한테 볼이 가면 모든 흐름이 스톱.

덕분에 상대 수비에게 시간적 여유를 준다.


주장이라고 뭐라고 지시는 하는데 팀에 영향이 크게 없는 듯.

좀 빼주는게 낫지 않을까? 최재수는 뭐하는지..

홍철을 윙으로 쓰고 최재수를 쓰는게 나을텐데.



4. 심판 판정?

난 핸드볼은 그냥 심판재량으로 그럴 수 있다고 보는데,,

포스트 플레이에서 불만.


곽광선이 위치 선정 못하고 손쓰면서 확실한 파울 한것도 있지만 애매한 상황에서 우리는 다 파울. 

포항은 파울일때도 있고 아닐때도 있고.


뭐가 기준인지 모르겠더라.



5. 드디어 터졌다.

후반 시작과 함께 전반 골장면과 똑같이 만들어서 조동건이 슛 날렸는데 신화용이 선방했고

정대세의 슛이 빗나가면서 경기 힘들겠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라 다를바 조지훈의 멍청한 플레이.

4차원이라고 하더니..


결과론적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난 김은선을 넣고 안전하게 팀을 꾸리는게 더 좋다고 생각했어.

아까도 말했지만


위의 김두현은 김재성, 김태수한테 숫적으로 떨어지면서 똥개훈련 당하고 있고 그 밑선은 김승대랑 이명주랑 위치 바뀌면서 계속 들어오니깐 숫적으로 맞추려면 김은선이 들어오는게 낫다고 봤는데 우리 선택은 조지훈이였고 그 선택이 패배로 이어졌다.



6. 답답한 코치진


중미가 한명 빠지고 더 공간이 헐렁해지는건 당연지사. 그리고 리드를 잡고 있다.

당연히 공격 중 한명을 빼고 수비를 강화하는건 어느팀이나 다한다.


여기서 우리의 중미를 조동건이 임시로 땜빵해.

조동건 원래 위치인 쉐도우에서 한칸 내려와야 하는데 자기 위치 착각해서 위에 올라가 있고ㅋㅋㅋㅋ 자기도 그거 알아채고 허겁지겁 내려가고,,


이러니 팀이 정신없지.


주장이자 베테랑인 염기훈도 답답하지. 지시도 잘 못내리는게 뻔히 보이고.

벤치에선 김은선을 준비시켰다가 다시 몸풀라고 보내버렸어.


그리고 나서 코치진들 모여서 회의.


그 사이에 골..........................................


그리하여 골 먹힌 후 교체가 이뤄졌어.

그 과정이 보이는데 열받더라. 멍청하니깐.



7. 마치며


뭐 다들 알다시피 역전골 먹히고 졌다.


수비진은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 

못한다고 욕먹던 정성룡이 건재하고 새로 들어온 조성진은 곽광선보다 낫다. 다른 수비진들도 가끔 넋 나간 수비를 보여주지만 그정도의 실수는 누구나 다 한다고 보고,,


미들진과 공격은 되게 어중간하다.(못한다.)

이렇게 공격해서 한골이나 넣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그나마 눈에 띄는 선수가 정대세인데 엄청 열심히 돌아다니며 라인 파괴하려고 다니는데 패스가 안와,,ㅋㅋㅋㅋ


윙에서 스피드가 떨어지다보니 쉐도우가 볼 점유를 했다거나 미들에서 좌우 사이드로 빨리 볼을 줬을때나 별 필요 없는 공격이 진행된다. 윙 중심의 축구를 하는 팀이 윙이 약해..ㅋㅋㅋ


근본적으로 팀의 방향성을 생각해야하는데 준비한건 윙축구 뿐이니 답답하다.




덧. 마지막 인사하러 올때 고개 들지도 못하고 오니 맘이 찡하더라. 그래도 내새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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