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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2014.03.09 18:40

오늘 수원에 대한 점검.

조회 수 272 추천 수 5 댓글 7


1. 새로운 선수들.


오늘 수원에 새로운 선수는 두명이었다. 김은선, 그리고 조성진.


솔직히 조성진에 대해서는 그다지 기대하지 않았다. 물론 콘사도레 삿포로에서 잡으려고 했으나

본인이 꼭 한국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혀서 놓치게 되었고 기사에 따르면 복수의 J리그 팀들이 노렸다고 했으나

어쨌던 J2 중위권 팀인 콘사도레에서 뛰었다는 사실과 한국 있었을 때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는 이유로

기대하지 않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 기대치를 한 껏 높일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패스가 안정이 되어 있었고

순간적인 동작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 그리고 무리하게 태클하기 보다는 상대의 움직임을 읽어가면서

플레이 해주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음. 


특히 전반에 곽광선이 계속해서 몸 중심 뺏기고 무리하게 달려들면서 김현이나 송진형에게 공간을 많이

내줬었는데 그 공간을 조성진이 잘 커버해내면서 전반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고 민상기의 공백이 아쉽지

않게 느껴질 수 있었음. 또한 롱패스 능력이나 시야도 꽤 괜찮은 편이라 팀에 적응만 잘하면 순간적인 

역습에 써먹기 아주 알맞은 선수 같아 보이고 타점이 매우 높다는 사실이 미래의 성장가능성을 이야기 하는 것 

같았음. 물론 몇경기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오늘 정말 준수했음. 


김은선은 광주 있을 때 경기를 본 적이 꽤 있어서 어떤 선수인지 알고 있었는데 기대 해준 만큼 해줬음. 

물론 광주에 있을 때보다 역할이 제한되어 있었기 때문에 공격적인 움직임이 좀 둔했고 공격참여 역시 

적었는데 오장은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다닐 때 김은선은 뒤에서 계속 백업해주면서 플레이의 시발점이 되어 줬음

그리고 그 동안 수원이 찾고 있던게 태클링이 좋고 볼 위닝이 좋은 미드필더였는데 김은선이 그런 역할을 

아주 잘해냈음. 물론 아직 팀에 적응이 안되서 그런가 도전적인 패스를 하기 보다는 안정적인 패스를 중심으로

가져갔었는데 팀에 적응되면 공격 참여도도 좋아지고 패스 역시도 메끄럽게 가져가 줄 것으로 보임. 


2. 공격


공격이 사실 너무 개판이긴 했는데 우선 제주가 대비를 많이 하고 나오긴 했음. 염기훈한테 기본 2~3명 달라붙기는 

기본이오 산토스는 피지컬로 밀어버리면서 존재자체를 지웠고 정대세를 고립시켜버렸음. 서정진은 공간 안나면

알아서 버로우 타는 선수이기 때문에 수원의 패배 공식을 아주 잘 활용하였음. 특히나 산토스의 단점이 너무

명확하게 드러났다는게 큰 아쉬움이긴 하나 오늘 염기훈이 공격적인 움직임에서 많은 실패를 봤지만 계속

움직여주면서 공간확보해주고 수비가담해주면서 경기를 어떻게든 풀어갈려고 한 모습이 역력해 보였음. 


특히 산토스가 고립되면서 염기훈의 역할이 너무 늘어나면서 본연의 특기가 살아나지 못한 감이 있었는데

이러한 부분은 앞으로 서정원 감독의 숙제이긴 함. 산토스가 기술적으로 뛰어난 선수고 감각이 워낙 좋은 선수이지만

앞에 이용이나 김진규 같이 힘으로 승부하는 수비수 위에 에스티벤이나 과거 하대성 같이 활동량이나 체격조건

모두 우수한 수비형 미들이 있으면 산토스가 힘을 발휘 하지 못하게 되면서 덩달아 다른 선수들도 모두 고립이

되어버리는 모습이 있었음. 이 부분을 어떻게 풀어가느냐가 중요할 것이고 또 선수들간에 동선을 어떻게 짜맞추냐가

문제. 그 동선의 중심에 산토스가 풀어주는게 있는데 산토스가 버로우 타니 팀이 정적이게 되고 오늘 같은 헬게이트가

열리는 것임. 


3. 수비. 


수비는 되려 만족스러웠음. 물론 마지막에 제주가 엄청난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아작나는지 알았으나 신세계와 조성진의

활약에 잘 버텨낼 수 있었음. 그리고 곽광선 같은 경우 전반에 진짜 혈압상승 시키는 주범이었으나 후반에는 나름 

괜.찮.은 모습이었음. 사실 곽광선 같은 수비수가 딱 호불호 갈리기 좋은 수비수인데 허슬플레이가 좋아서 대중에게

사랑받기 딱 좋은 선수이고 감독들도 좋아할만한 수비수이지만 안정적인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혈압상승시키기

딱 좋은 선수임. 특히나 괜히 앞에 나서다가 헤딩 타점이나 볼 뺏을 시점 놓쳐서 후위 수비수 고생시키기는 기본이고

빌드업 자체가 안되는 선수라 축구 자체를 상당히 생각없이 하는 타입임. 사실 그런 수비수는 내게 최성환으로

족했으나 또 이런 수비수를 계속 보니 나는 마음에 안듬. 물론 이건 개인 의견이니 뭐..


어쨌던 미드필더와 수비라인이 서로 유기적이게 움직여주는건 좋아졌지만 역시나 가장 큰 문제는 가끔씩 서로

공간을 양보하는 문제. 기본적으로 선수가 접근할 때 한명이 각을 좁혀주면서 뒤에서 선수를 따라 들어가거나 

아니면 완벽히 선수를 보면서 오프사이드 트랩을 완성시켜줘야 하는데 그냥 서로 양보하다가 놓치고 공간을

내주는 모습이 또 나오고 말았음. 거기다가 후반에는 집중력 흐트러지면서 버저비터 위기까지 갔으나 

폼이 회복된 정성룡을 보니 너무 뿌듯했음. 그가 다시 집중력을 찾았고 또 민상기가 돌아오고 

조성진이나 헤이네르가 잘 적응해낸다면 되려 수비가 아주 탄탄해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음. 


어쨌던, 여태까지 제주원정 경기력은 언제나 이상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였지만 이겨서 다행.

그리고 정성룡이 폼을 회복해서 다행. 정성룡에게 기대하는게 바로 그런 안정적인 방어. 어짜피 위치선정으로

승부보는 선수이니.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오브라더스 2014.03.09 18:48
    다른건몰라도 패스축구 하려면 활동량을 높여야함ㅡㅡ
  • ?
    Bluestar★ 2014.03.09 21:14
    맞음. 물론 쓸데없이 뛰는거 말고 효율적으로 공간을 좁혀 들어오는게 중요 ㅇㅇ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FORZA수원 2014.03.09 20:55
    김은선 선수가 확실히 눈에 띄더라구요. 부정확한 크로스 남발은 아쉽네요. 전체적으로 공격이 안풀리긴했지만
    곽광선선수는...볼때마다 아쉽고 실망스럽네요 ㅠ 혈압상승..ㅠ
  • ?
    Bluestar★ 2014.03.09 21:15
    계속 지켜봐야 알겠습다만 적어도 아직까지는 수원 디스카운트는 없네요. 곽광선은...하아.....팬들에게 미안하지만 진짜 생각없이 볼차는거 같음...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서리 2014.03.09 22:25
    곽광선은 12시즌에 진짜 모든걸 쏟아부은것 같음...
  • ?
    Bluestar★ 2014.03.09 22:38
    그 때도 이상한 짓 많이 했는데 작년 만큼은 아니었고 보스나가 더 돋보여서 티가 안 난 느낌도 있음.
  • profile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삼군 2014.03.10 02:01
    나랑 거의 생각이 비슷하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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