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전남전 경고 2장 퇴장으로 못 나온 진경선하고
전남전에 경고 받아서 경고누적으로 남궁웅 결장
해서 걱정했었는데... 남궁웅이야 커버 가능한 자
원이 있다고 해도, 진경선 공백을 리그 데뷔전 치
르는 김윤호한테 맡기는 거 보고 진짜 놀람;;
문제는, 김윤호가 그렇게 나쁘지 않게 잘 했다는
게 더 놀라움...;;; 통산 200경기 출장에 4경기 앞
둔 베테랑의 자리를 데뷔전도 안 치른 신인에게
맡긴다는 감독의 무모한 발상을 신의 한 수로 바
꿔놨음....
김동기도 그동안 지쳐 있었던 것 같은데, 김영후
선발로 돌려서 김동기 교체투입으로 체력안배 하
고...;; 김영후는 특유의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볼
간수하는 몸동작으로 PK 얻어내고 직접 차서 득
점하고...
어휴;;; 어제 경기가 진짜 중요한 경기였다....;;;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이렇게 돌린 것만 해도 진
짜 좋은 운용이었는데, 김성호가 진짜 잣같이 경
기운용해서...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