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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이야기만 써놓고 그만둘까 함.



1.


보이어는 카메룬의 팡족을 연구했는데, 그들은 다음과 같은 것들을 믿는다고 한다.


....마녀에게는 밤에 날아다니고, 다른 사람들의 작물을 망치고, 피에 집착하는 동물과 흡사한 장기가 하나 더 있다는 것이다. 또 마녀들이 가끔 모여서 대규모 연회를 벌이는데, 그곳에서 희생자를 잡아먹고 다음에 또 다른 희생자를 공격할 계획을 짠다고도 한다. 많은 사람들은, 한밤중에 마녀가 마을 위를 날아다니거나 바나나 잎사귀 위에 앉거나 사람들에게 마법의 화살을 던지는 모습을 친구의 친구가 진짜로 보았다는 말을 할 것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의 어느 저녁만찬에서 이런저런 별난 습속들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유명한 신학자가 나를 돌아보면서 말했다.  “인류학이 대단히 흥미롭고도 어려운 이유가 그 때문이겠지요. 사람들이 어떻게 그런 헛소리를 믿을 수 있는가를 설명해야 하니까요.”


그 말에 나는 말문이 막혔다.  나는 마음을 가다듬고 대화를 재개할 수 있을 때 까지 한동안 주전자와 잔만 만지작거렸다.





2.


헨리. L. 멕켄 - 사람들은 실제로는 경찰이 필요할 때에 '신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3. 


제임스 와트, 로널드 레이건 대통령 재임 당시 행정부 내무장관


'신의 재림이 임박했으므로 우리는 환경을 보호할 필요가 없겠군요.'




4.


볼테르 - 불합리한 것을 당신에게 믿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당신에게 잔혹한 짓을 저지르게도 할 수 있다.





5. 


버트란드 러셀 - 많은 사람들은 생각을 하느니 차라리 죽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렇게 한다.

  • ?
    title: 울산 현대 호랑이_구구ulsaniya 2013.09.26 21:59
    오 과학도라...

    우리과 교수님은 과학을 "신의 섭리를 이해하는 과정" 이라고 하시며 절묘한 줄타기를 하셨음. (그래서 창조과학 어쩌고 하면 학을 띄셨...)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3.09.26 22:05
    대부분 교수님들은 그런 식으로 표현하는데 그 신의 섭리라는 것이 자연의 법칙을 에둘러 말하는 것이지

    야훼를 지칭하는 것은 아니더라고... 과학자들의 입장에서는 함부로 신을 부정했다가 피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그런 식의 표현을 쓰는 경우도 많더라는... 얘기를 해봅니다. 물론 개중에서도 리얼 신자가 있지만

    좀 직설적으로 말하자면 과학자로서 신의 존재를 믿는 것부터가 비겁한 거야.

    신의 존재를 믿는 순간 그 사람은 과학자가 아니지. 의심하지 않게 되어버리는데.

    그리고 이건 갑자기 생각난 건데 아인슈타인이 말년에 '신의 존재가 아니고서는 설명할 수 없다.'

    드립을 친 것은 실제로는 그냥 감탄사였고 아인슈타인이 종교에 의존해서 사고를 포기한

    그런 류의 사람은 절대 아니었다는 게 진실이라고 하더만요. 그게 다 기독교에서 왜곡해서 날조한 거라고...

    마치 자연의 경외에 아인슈타인이 신을 믿지 않을 수 없게 되었더라는 식으로...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레오 2013.09.26 22:08
    범신론이나 이신론자일수도있지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3.09.26 22:10
    응. 아마 그정도가 아니었을까... 가 요즘의 의견인듯.
  • ?
    title: 2015 포항 12번(김승대)꼬까꽁 2013.09.26 22:00
    역시 아는 게 많아야 허세가 있어 보임.. 아 나도 있어보이고 싶다
  • ?
    title: K리그엠블럼낙양성의단수 2013.09.26 22:00
    에반게리온 같은 말씀입니다
  • ?
    title: 전북 현대 모터스_구레오 2013.09.26 22:01
    종교와 과학은 양립가능하지

    광신도만 없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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