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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2013.06.07 21:22

Donor 봅니다.

조회 수 254 추천 수 0 댓글 2


쉽다면 쉽고 어렵다면 어려운 것을 물어보셨어요.


1.원톱과 투톱의 차이


원톱이냐 투톱이냐는 물어본 이도 알겠지만 최전방 공격수가 1명이냐 2명이냐는 이야긴데,


그러면 원톱의 장점은 뭐고 투톱의 장점은 뭐냐?(스리톱과 원톱의 차이를 물어보지 않아줘서 고마워.)


원톱은 말 그대로 공격수가 1명이야. 


그러면 투톱에 비해 한 명을 다른 포지션에 더 추가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는 이야기지.


예를 들어 442보다는 451이 더 미드필더 숫자가 많으니 미드필드에서 공을 효과적으로 장악할 수 있고


442보다는 541이 더 수비수가 많아서 우리편 박스 안에서 수적 우위를 점할 수 있겠지?


대신 상대편 박스 안에서의 영향력이 줄어들겠지.


이런 시각에서 2000년대를 전후해서는 확실히 투톱이 대세라고 볼 수 있었지.


공격수 한 명으로써는 공격의 다양성을 가져가기 힘들고 상대방의 수비를 효과적으로 공략할 수 없었어.


그래서 다른 성향을 가진 두명의 공격수를 주로 배치해서 공격 작업과 득점 두가지 모두 효과적으로 실행하는 게 정석이지.


뭐 대표적인 예로는 델 피에로 - 트레제게, 베르캄프 - 앙리 같은 빅&스몰 조합이 있겠네.

(바로시-콜러 도 쓰고 싶었는데 얘들은 빅&스몰을 가장한 빅&빅이니까 싸대기를 때려주자.) 


이런 경우에는 델 피에로가 처진 공격수로 2선과 1선을 연계해 주고 박스 밖에서 안으로 공을 캐리해 주는,


그리고 뜻대로 되지 않더라도 스스로 돌파하거나 외곽슛을 때리는 역할이었고,


트레제게는 말 그래도 오면 넣는 역할이었지... 공중 볼을 확실하게 따내서 연결해 준다거나.


선수 각각의 개성이 또렷하게 존재하던 시대였음. 물론 원톱이 없었던 건 아냐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공간과 볼을 점유하고 효과적이고 안정적으로 상대방을 공격하는 데에는


미드필드 장악이 필수라는 흐름이 되어 가. 그래서 이미 그당시 고착화된 4백을 바꿀 수는 없었고

(4백의 선택도 미드필드의 장악력을 높이기 위함이었기 때문에 같은 맥락에서 그랬던거지.)


자연스럽게 원톱인데 2선의 미드필더들이 좀더 공격적인 롤을 부여받는, 사실상 3톱의 시대가 열려.


451인 동시에 433이고 442까지 유연하게 바뀌는 전술이 각광받기 시작한 거지.


이번 챔피언스리그의 4강 진출팀인 뮌헨, 도르트문트, 레알은 원톱을 쓰는 팀이고 바르싸는 제로톱이라 해야겠네.


사실상 투톱에서의 처진 공격수 운용과 원하는 바는 같아.


그러나 전 필드에서의 압박과 볼 소유, 전진을 위해서는 모든 선수의 미드필더화가 요구되었고,


이런 경향이 1톱, 나아가 현재의 제로톱까지 이어지게 된 거야.


그래서 최근의 경우는 투톱을 쓰는 팀들도 공격수들이 2선까지 내려와서 압박을 강력하게 해주고 


미드필더와 같이 공을 캐리해 나가는 경우가 많아.


하지만 4백에 2톱을 선택한다면? 


다이아몬드 형식으로 중앙미드필더를 4명 배치한다면 측면 장악력을 상실할 가능성이 높고


플랫으로 4미들을 쓰면 윙어들과 공격수들이 제대로 압박해주지 못할 경우


상대의 5명의 미드필더, 많으면 6명의 미드필더를 두명으로 견뎌내야 하는 경우도 생기게 돼.


그래서 세계 축구계 강팀들은 4141을 거쳐 4231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지.


이정도면 콕 찍어서 얘기해준 건 아니지만 대략적인 건 설명이 됐으려나?


좀더 자세한 얘기가 필요하면 댓글을 달아 줘. 생략된 부분도 많으니까.



2. 포스트 플레이가 뭐져?


포스트 플레이는 Post Play야. 즉 기둥을 세워서 이용하는 플레이지. 기둥이라면 뭘까?


바로 키가 큰 공격수를 말하는 거지. 키가 큰 선수의 장점과 단점은 보통 확실한 편이지?


공중볼을 다루는 데 장점이 확실하고, 몸싸움에 유리하고, 위치 선정도 유리하지.


대신 단점이 있다면 속도가 느리고, 민첩하지 못하고 테크닉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고.

(즐라탄이나 드록신같은 인간을 가장한 사기꾼들은 예외야.)


그렇다면 이들을 활용한 공격방법 중 포스트플레이란 뭐냐. 


공중이던 땅이던 가리지 않고 공을 일단 주는 거지.


그렇다면 이 선수들은 슈팅을 할 수 있으면 하겠지. 하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우월한 신체조건을 이용해서 헤딩으로 슛을 한다던지, 헤딩으로 다른 득점권으로 파고든 선수에게 패스를 한다던지,


공으로 잡아놓고 몸으로 버텨서 같은 편에서 패스를 하고 다시 좋은 위치로 움직이는 거야.


키나 몸무게 같은 신체조건은 축구에서 컨디션과 무관하게 극복하기 어려운 요소 중 하나지.


감기에 걸렸다고 해서 키가 줄거나, 머리가 아프다고 해서 몸무게가 줄진 않잖아.


그만큼 위협적인 공격법... 이지만 포스트플레이를 할 때의 단점이 있는데,


포스트플레이에 능한 선수들은 발이 투박한 경우가 많고, 활동량이 좀 떨어지겠지.


그렇게 되면 미드필드에서의 압박에 큰 도움이 되질 않아. 전술적으로도 최전방에서 공을 받아줘야 하기 때문에 더더욱...ㅇㅇ


만약에 키도 크고 테크닉도 뛰어나도 킥 능력도 좋다!! 그러면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고 써야지.


네. 즐라탄이나 제코 이런 애들이요.



3.FM시작하믄 영입할때 딴거안보고 활동량주력지구력만보는데 이걸피지컬이라하나요


피지컬이라는 단어는 좀 애매해.


굳이 설명하자면 신체적인 모든 능력을 말하는 거야.


피지컬 어빌리티 같은 의미라고 보면 된다고 생각해.


그래서 피지컬이 좋다. 는 말은 오해를 불러오기 쉽지.


이게 덩치가 좋다는 건지 발이 빠르다는 건지 지구력이 좋다는 건지...


보통은 떡대를 말하는데(예전엔 많이들 그랬었어)... 이게 아무래도 단어 자체가 포괄적이기 때문에


피지컬이라는 명사도 아닌 단어를 쓰기보다는 그냥 세세한 신체조건을 명확하게 써주는 걸 추천해 나는.


장점과 단점 얘기를 하고 싶은데 이게 FM에서 활동량 주력 지구력 좋은애만 골랐을 때의 장단점을 쓰면 된다는 건가..?


모르겠다. 패스.

  • profile
    Donor 2013.06.07 21:25
    네맞음
    지활주 중점캐릭들의 장단점..
  • ?
    title: 수원 삼성 블루윙즈_구낙양성의복수 2013.06.07 21:31
    지활주 높은 애들일수록 하부리그에서 잘먹힘. 대신 수준이 올라갈수록 200이라는 정해진 어빌리티 중에서 신체능력이 상당히 많은 양을 잡아먹는 능력치기 때문에 신체능력과 테크닉, 멘탈이 같이 높아지기가 힘듬. 그리고 나중에 나이먹고 운동능력 떨어지는 것만큼 멘탈이나 테크닉이 잘 올라가지 않아. 보통 멘탈은 그래도 잘 오르는데 테크닉은 어릴때 아니면 거의 안 큰단 말이지. 근데 어릴때는 신체능력이 안떨어지거든... 결론은 나이먹고 똥망캐가 되기가 쉽다... 빅팀 상대로 잘 안먹힌다... 테크닉이나 멘탈이 낮아서 우월한 신체조건으로 좋은 기회를 잡아도 캐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등등이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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