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특선] Worldcup & Music 50선 Part.4
주) 브라질 월드컵에서 우리나라는 98년 이후 첫 1승 실패라는 결과물로 끝이 났다. 그러나 이제 우리에게 이번 월드컵 토너먼트는 축구 그 자체를 즐기기 위한 순간이 되었다. 이제 그 곁다리로 끌려오는 다양한 부가적인 요소를 즐길 차례가 왔다. 예를 들면 어느 팀이 우승을 할지 내기를 한다거나(브라질에 많이 걸 거 같은데), 여러 중계 멘트들('뼈 물지 않았나요?') 등이 그러하다. 하지만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이야기는 음악과 관련된 이야기다. 월드컵 기간엔 그 흥을 돋우기 위하여 여러 음악들이 사용된다.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진 음악은 무엇이 있는지 친절한 유튜브 링크와 함께 소개하려고 한다.
- 마지막 Part.5는 여러분의 제보 곡들을 중점으로 받을 예정입니다. 월드컵과 관련된 노래 중에 왜 이 노래가 빠졌는지에 대해 아쉬움이 있는 분들은 꼭 제보해 주세요~!
해외편
31. David Correy - The World is Ours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공식 스폰서인 코카콜라의 캠페인 송. 피파 온라인 3의 월드컵 모드 음악으로도 사용이 되고 있다. 코카콜라는 1974년부터 피파와 관계를 맺어왔으며 1978년 월드컵부터 공식 스폰서로 활동했다. 소니에서 발매한 이번 월드컵 공식 앨범에도 수록되어 있다.
32. Arlindo Cruz - Tatu Bom De Bola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마스코트 테마 송. 브라질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종 아르마딜로인 브라질 세띠 아르마딜로를 형상화한 이 마스코트의 설정상 생일은 2000년 1월 1일이라고 한다. 국내에서 이 마스코트는 결정적(?)인 통역사의 실수아닌 실수, '풀레코 안녕~'으로 유명해졌다.
33. Ennio Morricone - El Mundial
- 1978년 아르헨티나 월드컵 주제곡. <미션>, <시네마 천국> 등의 영화 음악으로 최고의 영화음악가로 알려져 있는 엔니오 모리꼬네가 작곡했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시립 오케스트라가 연주한 원곡에 엔니오 모리꼬네가 웅장함을 더했다고 할 수 있다.
http://youtu.be/ohsw67mgOvI
34. Maryla Rodowicz - Futbol
- 1974년 서독 월드컵의 주제가. 서독 월드컵이기 때문에 독일 가수가 노래를 불렀을거라 생각하겠지만, 이 노래는 폴란드의 출신의 여가수이자 배우인 마릴라 로도비츠가 불렀다. 뮌헨에서 열린 개막식 축하 공연에 등장했다고 한다. 그녀는 이후 20개 이상의 앨범을 발매했다고 한다.
35. Santana & Wyclef - Dar um Jeito (We Will Find a Way)
-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오피셜 주제가 중 하나. 차라리 이 노래가 더 브라질 월드컵 주제가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활기찬 노래와 리듬은 핏불보다 더 나을 것 같아 보이긴 한다. KBS의 이번 월드컵 중계 코파카바나 특설 스튜디오가 나오는 첫 인트로 부분의 배경음이다.
국내편
36. 클론 - 발로차
- 2002년 한일 월드컵을 앞두고 발표한 MBC의 월드컵 공식 응원가. 1998년 월드컵 송에 이은 또 하나의 명작. 피처링으로 엄정화, 홍경민이 참여했었다. 현재 유튜브에선 본 노래의 링크를 찾을 수 없어서, 검색을 하다하다 율동을 따라할 수 있는 링크를 찾아서 올렸다.
37. 윤도현 밴드 - 오! 필승 코리아
- 우리나라의 월드컵 주제가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노래는 당연히 이 노래가 아닐까 생각이 된다. 정말 따라하기 쉽고 반복적이지만 중독적인 이 멘트는 시간이 지나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2002년부터 지금까지 계속 사용 중. 영상은 윤도현의 러브레터 중에서.
38. 크라잉넛 - 필살 Offside
- 크라잉넛의 대표적인 월드컵 응원가. 2002년 처음 발표했던 노래엔 도입부에 '오! 필승 코리아'가 들어가 있으나, 현재는 윤도현 밴드의 노래로 들어가있으며 그 후 나온 버전(링크는 2014년 월드컵 앞두고 발매된 버전)은 그 구절이 들어가있지 않다.
39. 노라조 - 자블라니 잡아라
-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발표된 노라조의 노래. 당시 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를 제목으로 하였고, 노라조 특유의 유머러스함이 돋보이는 노래. 2010년 남아공 월드컵은 가장 많은 월드컵 관련 응원가들이 등장했었는데(약 20곡이 넘다), 그 중 가장 활기찬 노래 중 하나.
40. 타이니지 - Go Reds Go
-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앞두고 발매된 붉은악마 앨범에 수록된 곡이다. 여기서 타이니지가 누구지 하는 분들을 위해서 소개를 멤버 한 명만 한다면... 응답하라 1994의 도희가 있다. 매 월드컵마다 신인급의 걸그룹이 붉은악마 앨범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해는 타이니지면 다음 월드컵은 누가 나오려나?
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5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