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노를 원샷하는 차도남? 동네 모자란 형? 만약 K리그 클래식 팀들이 사람이라면 어떤 캐릭터를 가지고 있을까? 참고로 말하자면 필자는 엄친아 캐릭터다. 아님 말고.
1. 포항 스틸러스 : 가난, 친한 외국 형들과의 이별, 의 역경에도 불구하고 마침내 해피엔딩. 전형적인 고진감래 주인공 캐릭터. ‘달려라 하니’의 하니가 떠오른다. 요즘 방영하는 드라마 중에 따지자면 ‘기황후’의 기승냥정도.
2. 울산현대축구단 : 이름을 들으면 우는 아이도 울음을 그치는 무림의 고수. 평생 철퇴만을 휘두르며 명성을 쌓아왔다. 비록 마지막 결전에서 주인공 캐릭터의 한방에 무릎을 꿇고 말았지만. 2014년엔 과연…….
3. 전북현대모터스 : 소문난 부촌. 다른 동네 사람들의 부러움을 산다. 몇 년간 이장님이 자리를 비워서 명성에 흠이 가기도 했지만, 최근 돌아온 이장님과 함께 거름을 열심히 뿌리며 농사를 준비 중이다. 비치발리볼을 좋아하는 일꾼이 청년회장 자리를 맡고 있었는데, 최근 엄청난 경력의 일꾼이 새로 오며 올해 청년회장 자리를 누가 맡을지가 초미의 관심사.
4. 수원 블루윙즈 : “우리 애가 머리는 좋은데 노력을 안 해요.”의 전형. 주위에서 똑똑하다는 소리도 많이 듣고, 가정에 문제도 없는데 항상 상위권 언저리에 머물러 있다. 소문을 따르면 예전엔 공부를 잘했다던데…….
5. FC서울 : 모범생이다. 똑똑한 외국인 학생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주위 평판도 좋다. 그를 따르는 사람도 꽤 된다. 그러나 아는 사람만 아는 과거 때문에 항상 까인다.
6. 부산 아이파크 : 여자들에게 엄청 인기가 많다. 중상위권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특출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어디를 가나 여자들의 관심을 한 몫에 받는다. 그를 보며 사람들은 새삼 느낀다. 역시 모든 것의 완성은 얼굴이구나. 요즘 들어 묘한 매력을 가진 아버지 때문에 인기가 더욱더 상승하고 있다.
글 = 정재영(speg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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