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를 한 패키지로 판매 가능한 2014 시즌 제안.
2014년 K리그 운영안에 대한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K리그 클래식의 정규리그를 33R냐를 하느냐와 44R를 하느냐에 대해선 33R로 하는 쪽으로 분위기를 잡아가고 있다. 이제 남은 건 33R로 마치느냐, 스플릿 리그를 더 하느냐, PO를 하느냐 3가지 중 한가지의 선택만 남았다. 본 필자는 앞선 칼럼에서 22R후 10R의 스플릿을 주장하였지만, 이 안은 채택 가능성이 없어진 만큼 기존안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시즌 마무리를 제안해본다.
2009년 챔피언십을 통해 우승을 한 전북 현대. 스플릿 시스템도 좋지만 흥행에는 PO가 낫다.
1. 스플릿이 아닌 PO
우선 스플릿이 아닌 PO를 주장하는 바이다. 33R로 리그를 마치기엔 뭔가 아쉽다. 한국 정서에서 팬들의 관심을 끌기 위한 PO는 필요하다. 33R 이후 6팀끼리 스플릿으로 나누고 1차례 맞대결 하여 PO 형식의 5경기로 시즌을 마무리 하는 방안은 집중도에서 떨어진다. 평일의 경우 최대 6경기가 펼쳐지고 주말도 하루에 최소 3경기가 치러진다면 각 경기에 대한 팬들과 언론의 관심은 1/3으로 줄어든다. 아니 그 이하로 줄어든다. 지금의 스플릿 제도의 문제가 여기서 시작됐다. 따라서 동일한 라운드를 진행한다면, 예를 들어 5R라면 스플릿 보다는 하루에 한경기가 펼쳐지는 PO가 낫다.
2. K리그 클래식 5강 PO와 K리그 챌린지 2~3위 승격 PO.
PO를 한다고 했을 때, K리그 클래식은 우승과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다투는 5강 PO를 제안한다. 그리고 K리그 챌린지는 1위팀은 자동 승격을 하고, 2위와 3위팀 중 승자를 가려 K리그 클래식 11위팀과 승강 PO를 하는 방식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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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클래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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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ACL 진출, 챔피언결정전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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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위 |
5강 PO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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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위 |
잔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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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위 |
승강 PO vs K리그 챌린지 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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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위 |
자동 강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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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챌린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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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K리그 클래식 자동 승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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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위 |
승격 P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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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위 |
잔류 |
K리그 클래식의 경우 5위까지 ACL 티켓과 우승이 가능한 PO를 펼쳤을 때, 최소한 6~8위까지도 5위 싸움이 가능하다. 그리고 K리그 클래식 11위를 PO를 치루게 한다면 8~10위까지도 잔류를 위한 경쟁이 33R끝까지 가능해진다.
단순히 K리그 챌린지도 1위만 승격하는 것이 아니라 2~3위까지 승격 PO를 하도록 한다면 K리그 챌린지 역시 상위권 순위 다툼은 치열하게 펼쳐지는게 가능하다.
2009년 부터 PO는 별도의 스폰서십을 받아 진행했다. 스폰서 기업에 더 끌리는 PO제도를 소개한다.
3. K리그 전체를 하나로 묶은 2주간의 PO.
2009년 PO는 소나타 K리그 챔피언 결정전이라는 별도의 스폰서십을 유치하여 진행했다. 아쉬운 점은 2주간의 기간동안 6경기만 치러졌다. 이점을 보완하여 2주간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 전체를 하나의 패키지로 하여 11경기의 PO 스폰서십을 유치했으면 한다.
필자는 다음과 같은 2주간의 PO 일정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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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차 |
요일 |
경기 |
경기 |
홈경기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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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차 |
토요일 |
K리그 챌린지 최종라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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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
일요일 |
K리그 클래식 최종라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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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
월요일 |
미디어 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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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차 |
화요일 |
챌린지 승격 PO 1차전. |
K챌 3위 vs K챌 2위 |
3위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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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차 |
수요일 |
클래식 5강 PO. ACL 진출전 |
K클 2위 vs K클 5위 |
2위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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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차 |
목요일 |
클래식 5강 PO. ACL 진출전 |
K클 3위 vs K클 4위 |
3위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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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차 |
금요일 |
미디어 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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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차 |
토요일 |
챌린지 승격 PO 2차전 |
K챌 2위 vs K챌 3위 |
2위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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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차 |
일요일 |
클래식 3강 PO. 챔결 진출전 |
5강 PO 승자 |
높은 순위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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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차 |
월요일 |
미디어 데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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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차 |
화요일 |
승강 PO 1차. |
K챌 승자 vs K클 11위 |
K챌 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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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차 |
수요일 |
챔피언 결정전 1차 |
3강 PO 승자 vs 1위 |
PO 승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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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4일차 |
휴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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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차 |
토요일 |
승강 PO 2차. |
K클 11위 vs K챌 승자 |
K클 11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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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차 |
일요일 |
챔피언 결정전 2차 |
1위 vs 3강 PO 승자 |
1위팀 |
다소 뒤죽박죽으로 보일 수 있다는 단점은 있다. 또한 챌린지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게 아니냐는 비판도 가능하다. 그러나 이는 오히려 챌린지를 한쪽으로 미루자는 게 아니라 K리그 클래식과 함께 묶어 좀 더 관심영역으로 가지고 오자는 것이다. 평일 경기 (화,수,목)에 대한 비판도 있다. 그러나 프로야구 PO도 평일에 한다. 집중하고, 포장의 문제이지 날짜의 문제는 아니다.
장점은 분명히 있다. 우선 스폰서십 유치가 유리하다. 3번의 미디어 데이를 개최를 통해 노출이 지속적으로 가능하다. 기존의 경기수의 2배에 가까운 11경기가 펼쳐지기에 언론의 노출과 방송 중계 노출이 많아진다. 그리고 위에서 언급한대로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를 한번에 묶어 내기 때문에 K리그 챌린지를 한 개의 리그로 바라보는 인식을 심어 줄 수 있다. 또한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은 11일이라는 휴식 기간은 경기 감각 유지에 어려움이 없다.
4. 프로야구 PO의 장점을 흡수한 패키지 PO
위의 본 필자의 제안은 프로야구 포스트 시즌의 장점을 흡수할 수 있다고 본다. 프로야구의 포스트 시즌은 2주에서 3주 정도 진행되며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는다. K리그의 파이가 작은 이상 그러한 집중이 필요하다. PO제도는 그러한 집중을 받기에 좋다. 그러나 매일매일 경기가 가능한 야구와 달리 축구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K리그 클래식 우승팀을 결정짓는 PO와 K리그 클래식으로 향하는 승강 PO를 동시에 펼치면서 2주간 불꽃튀는 최종 경쟁이 1경기씩 거의 매일매일 펼쳐지게 된다. K리그 클래식과 K리그 챌린지를 한데 묶은 K리가는 통합 패키지로 PO를 진행하는 걸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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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출처 : http://kffactory.com/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