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천이란 공간 자체가 수도권에 적을 두고 있거나, 본가가 수도권..
특히 경기 남부인 축덕들에 있어서 일종의 사랑방 역할을 하는 곳이
되어버렸어..
소위 말하는 W석 2층.. 스카이피아는 정말 그런 공간일 수밖에 없는
게, 한적한데다가 경기장 전체가 훤히 보이고, 탄천 특유의 편안함으
로 무장되어 있는 곳인지라 우리 팀 경기 없을 때 심심하면 가는 곳..
지난 토요일에 성남하고 울산 경기 염탐(?)하러 갔을 때도 느낀게...
스카이피아 입갤하자마자 @삼군 횽 커플 보고.. 결국 혼자 까 먹으려
던 맥주 나눠주고 대신 과자 얻어 먹고.. 개발공 글 쓰듯 이러네 저러
네 하며 놀고.. 멀찍이에는 @신의데시벨 도 봤으나, 애초에 안면은 없
고 넷상에서만 본 지라 일단 아는 체 안 했고..
아무튼, 그런 편안한 분위기가 좋다.. 수도권 경기장들 그 어디에서도
그런 사랑방 분위기는 좀처럼 안 나.. 위아더랑은 다소 달라. 군데군데
박혀있는 성남빠들을 존중하는 태도가 베이스로 깔려 있으니까..
이런 생활도 상당히 오래 지속되고 있는데, 지금 추진하려고 하는 대로
탄천에서의 경기가 없어진다고 하면 좀 섭섭할 것 같다.. 홈팀빠들의
연고의식과는 별개로 다른 요소들 신경 안 쓰고 진짜 축구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인 공간이 사라지는 느낌이라...










나중에 돈 마니벌어서 축덕 할배들을 위한 가맥집이나 하나 차려야지 ㅇㅇ...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