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 올라온 황기청년단 단장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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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금요일 오전부터 우리 팀에게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와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많은 분들께서 보셨다시피 오늘(23일) 새벽 성남FC 거취 관련 기사가 올라왔고, 이에 저를 비롯한 성남 팬들은 날이 밝자마자 구단 사무국을 방문하여 이와 관련한 면담을 가졌습니다. 오전 9시 20분경 구단을 방문하였으며, 팬측은 김재범, 정의현(이상 황기청년단), 맹태호, 박성욱(이상 YRU), 김민상(개인지지자) 이상 5명이 참석하여 구단의 정철수 사무국장과 약 30여분에 걸쳐 이야기를 나누었고 지금부터 이에 대한 내용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면담 내용을 시간 순으로 나열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먼저, 통일그룹 내 개혁과정에 따라 자회사인 통일스포츠(현 구단 운영기업)에도 감사가 있었고, 이에 따라 자생 가능한 모델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개년의 계획을 세우도록 지침이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작년 故 문선명 총재 사후 3개년의 지침이 1년으로 변경, 사실상 올해가 모그룹의 지원이 있는 마지막 시즌이었습니다.
한편, 이재명 성남시장은 올 3월 시민구단 창단을 발표하였고, 용역사업을 추진하고 시 측에서 구단으로 실무진이 왕래하는 등의 활동을 보였습니다. 때마침 용역조사 결과도 긍정적으로 나와 성남FC의 시민구단 전환은 순조로이 진행되는 듯 했습니다.
하지만 실무진 접촉 과정에서 시측의 뚜렷한 결정이 없자 1년의 시간을 염두에 둔 구단 측이 재차 문의하였고, 이 때 돌아온 답변은 정 반대로 ‘시민구단 창단사업은 장기적으로 봐야 할 것 같다’는 것으로 사실상 백지화 선언을 시에서 하게 되었습니다.
통일스포츠의 입장은 최우선적으로 성남 연고 구단으로의 정착을 원하지만, 이익을 추구하는 기업체이기에 생존 역시 중요한 과제일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모든 기업과 지자체에 매각 가능성을 열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과정에서 오늘 새벽 해당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결론을 요약하자면, ‘현재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 취재를 온 스포츠신문 기자로부터 ‘현재 안산시 공무원 실무진도 구체적으로 추진한 것이 없으며 검토 중인 많은 옵션 중에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습니다. 안산시가 축구팀 창단 계획은 확실히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통일스포츠와 실질적으로 협의한 내용이 없다는 것입니다.
면담 내용은 위와 같으며, 오늘 면담에 참석한 지지자 5명은 오늘 임시적으로 다음과 같은 대응책을 마련했습니다.
첫째, 시청 비서실에 연락하여 정식으로 이재명 성남시장과의 대화를 요청하였으며,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둘째, 스플릿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기본적으로 잔여 3경기에 대한 응원은 정상적으로 진행할 것입니다.
셋째, 차후 지속적인 지지자 그룹 간 논의를 통하여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입니다.
새벽에 전해진 충격적인 소식에 많은 성남 팬들이 놀라고 당황하셨을 것은 모두가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분노를 느낄 수도 있겠지만 지금이 냉정하게 하나 되어 이 위기를 극복해 나아갈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성남’입니다. 성남FC는 나의 팀, 우리의 팀입니다. 우리가 스스로 지켜 나아가야 할 팀인 것입니다. 앞으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이 마련된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실행할 것입니다. 나의 팀이라는 자부심으로 하나로 뭉쳐 어려움을 이겨내고 우리가 가꾸어나가는 성남FC로 발전할 수 있기를 간절히, 또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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