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남자가 보낸 사연인데 어제 친한 형님동생이랑 같이 해서 축구를 봤다고 운을 떼더라고
내용은 이란에게 골을 먹히고 우즈베키스탄 경기를 동시에 틀어주던 지금 상황이 너무 기가 차서
"뭐이래 월드컵을 힘들게 가노? 장난치나?"
"하이고 감독이고 선수고 다 치아삐라"
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한 듯.
근데 그 자리에 합석하고 있던 친한 형님이 갑자기
"니들은 월드컵 쉽게 간다고 생각하제?"
이런 말을 꺼냈다고.
내용은
[내가 94년 월드컵 예선을 봤을 때 우리는 이겨도 일본이 이기면은 바로 탈락하던 상황이었다.
그 때 선수들은 이겼는데도 고개를 숙이면서 경기장을 떠나갔고 일본의 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 지 몰랐기 때문에 기다리는 거 밖에 할 수 없었다. 근데 몇 분 안 지나서 갑자기 선수들이 환호하기 시작하더라. 알고보니 경기 끝나기 직전 일본의 상대팀이 골을 넣었고 그 거 때문에 우리는 월드컵에 진출할 수 있었다. 98년부터 10년까지 우리는 쉽게 월드컵에 진출했고 그거 때문에 많이 자만하고 월드컵은 쉽다-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월드컵은 쉬운 게 아니다. 우리는 저 정도의 결과에 불만을 가져야하는 게 아니라 저만큼의 결과에 감사해야한다]
라고 하면서그 형한테 아주 예전에 있었던 월드컵 1차 예선, 2차 예선, 3차 예선이랑 월드컵에서 있었던 얘기를 들었다고 하더라고.
그러면서 사연 끝에 하는 말이 지금 이 결과에 불만을 가져야할 게 아니라 앞으로 있을 월드컵에서 더 잘 해야하지 않겠냐. 그러니까 지금은 믿고 응원하자. 이러더라고.
어제 경기로 불만을 가진 사람이 되게 많아. 특히 우리가 국뽕, 국빠, FC 코리아라고 부르는 사람들ㅇㅇ.
근데 저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으니까. 나아지지 않을까.
난 이 사연 듣고 되게 감동받았는데ㅋㅋ
암튼 열애설에 시끌시끌(까진 아닌가?)한 크풋에 오늘 들은 라디오 사연 올려본다ㅋㅋ
비 조심하고 옷 따시게 입고ㅋ 오늘 하루 잘 보냉ㅋ_ㅋ










으으 도하의 기적 ㅜㅜ

생각해보니깐 내 또래는 전혀 모르는 도하의 기적이겠넼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