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팬 입장에서 되돌리고 싶은 nine의 시간 여행.
1. 2006년 4월 5일..
파리아스 감독에게
후반 29분쯤 공격수를 교체할 생각을 하실건데요.
몸이 무거워 보이는 엔리키 대신에 나렵한 이동국을 교체 해주세요.
이동국을 빼지 않으면 10분 후 한 선수의 축구 인생이 바뀌는 일이 벌어집니다.
2. 2010년 9월 22일
설기현 선수에게..
1-0으로 이기고 있는 후반에 정말 절호의 찬스가 올겁니다.
골키퍼까지 제칠건데... 절대 슛쏘지 말고... 모따한테 패스하세요.
패스 하면 그해 연말에 우승 메달 하나 목에 걸 수 있을겁니다.
3. 2001년 1월...
포항 유소년 담당자님꼐.
그해 브라질 유학 보내는 유망주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박'씨성을 가진 친구는
포항에서 반드시 잡을 자신이 없다면명단에서 제외해 주세요...
그렇지 않으면 몇년 후 K리그에 드래프트가 다시 생기고 유망주들이 J리그로 무더기로 나가는 일이 벌어집니다.
4. 2007년 여름..
포항 김현식 사장님께...
지금 J2에 임대 가 있는 오범석을 성남으로 이적한다는 싸인을 하지 마세요.
성남이 아니라 차라리 J리그로 있게 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국가대표급 골키퍼를 무상으로 성남에 내주는 일이 생길겁니다.
5. 2009년 가을.
김태만 사장님꼐...
파리아스 감독과 재계약을 하실거란 소식을 들었습니다.
꼭 계약에 대한 위약금을 크게 걸어 두세요.. 연봉의 10배 정도.
그리고 파리아스 감독에게 내년에 특급 공격수인 모따와 설기현을 영입할거란 이야기도 해주시고요.
6.1998년 6월 3일
차범근 감독님꼐..
월드컵 가는 최종 마지막 경기인데 중국과 평가전은 조금 염려됩니다.
굳이 김도훈-황선홍 투톱을 테스트 해보지 않아도 될 거 같습니다.
특히 황선홍 선수는 이번 경기만큼은 선발 출장시켜주시 말아주세요.
7. 2011년 11월 23일
황진성 선수에게..
아마 울산과 경기에서 경기 시작과 함께 모따가 PK를 놓칠겁니다.
당황하지 마세요. 다시 진성선수에게 조만간 다시 PK 기회가 올겁니다.
너무 머리 굴리지 말고 시즌 내 차던 방향인 골키퍼 오른쪽을 노리고 가볍게 차세요.
8. 2004년 12월..12일
김병지 선수에게 내일 경기도 0대0의 팽팽한 승부가 이어질겁니다.
김병지 선수 역시 수원의 모든 슛을 막아 낼 것이고, 이운재 선수 역시 그럴겁니다.
결국 승부차기까지 갈건데.. 최순호 감독님은 슈팅이 좋은 김병지 선수를 차게 할겁니다.
상대가 이운재라고 긴장할건 없습니다. 그냥 가볍게 오른쪽 위로 차주세요 ^^
병지 선수도 김진우의 슛 막을 거구요.. 대신.. 이민성 선수에게도 너무 가운데로 차지 말라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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