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드립치며 막 놀리면서 이야기 했지만, 이제 좀 진지한 글 써봐도
되지 않을까 싶어서 글 써본다.
일단, 뭐 이렇게 또 긴 하루를 성공적으로 마친 것에 대해서는 축하.. 경기
도 재미있게 돌아갔었고, 부천빠들은 확실히 다음 경기에서 다시 복수하는
마음도 생겼을 거라 생각한다.
치사는 여기까지만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면, 10년전하고 지금하고 수도
권 지형도가 많이 바뀌었다는 걸 말해주고 싶네... 10년전에는 수도권에 수
원하고 안양하고 인천하고 부천밖에 없었는데, 사실상 인천은 창단팀이라
아직 기반이 잡히지 않았던 때라 생각하니까 차치하고.. 뭔 일이 생겼다 하
면 수원-안양-부천 이 셋이서 돌아가면서 터졌던 기억이 나네..
그때는 안양-부천간 감정싸움을 벌여도 '쟤네들 또 저러네 ㅉㅉ'하고 타팀
빠들이 그냥 넘어가고, 일부 개랑은 안양하고 부천을 모두 까는 데 집중했
던 시절이라 생각한다..
근데 지금은 또 다르잖아.. 인천이 무쟈게 컸고, 거기에다가 GS가 서울 연
고로 끼어들었어. 수원-안양-부천의 맞물리는 관계에 032더비 형성기에 부
천연고이전때문에 어정쩡한 관계가 된 인천이 끼고, 인천-GS 관계도 있고
수원-GS 관계도 있고 수원엔 또 수원FC가 생겨서 수원삼성빠들이 '뭔 놈
의 리얼수원ㅉㅉ' 이러며 대립의 여지를 만들고 있고, 결정적으로 안양이
랑 GS라는 핵폭탄도 지닌 겁나 복잡한 공간으로 돌변했다.
이 점을 명심해야 할거다.. 안양빠들은 특히 GS 애들 조심해야 할듯 싶다.
부천빠들 뭐라뭐라 하는 거에 끼어 들어가서 분탕질치는 게 훤히 보이네..
10년 전에 비해 관계가 많이 복잡하다. 싸우진 말아라.. 싸우면 그 순간 복
잡해진 수도권 지형도에서 ㅈㄴ 까이게 되는 구도인 듯하다... 뭐.. 그게 말
처럼 쉽겠냐만은....
에고 부럽다.. 옆동네에 싸울 수 있는 놈들도 있고..










전남이랑 싸우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