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솔직하게 말해 종합시절 경기장 딱 3번 갔었나...
내 기억상으론 그런데 ...(경기장 더 갔을 터인데 뚜렷히 기억나는 경기장 방문이 3번 밖에 없엇던건지 3번 간거 같은 기억이..)
성인되서 방문 아니 2000년대 들어 방문한건 이번이 처음...
원정 같지 않은 원정에다가 원정경기를 집앞 시내버스를 타고 간다는 느낌이 너무 이상했었음..
아버지가 강매 당하신 수원fc연간회원권 들고 경기장 들어감..
(한달전까지만 해도 더비 언제냐면서 꼭 보러가자고 했던 아버지는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절로 향하심...)
연간회원권도 빅버드 들고 갈때나 있던건데 다른 경기장 연간회원권 쓴다는것도 좀 웃기기도 했었고 ..
경기장엔 내가 생각하기 보다 사람들이 많이 안와서 놀람..
그리고 온 사람들 중에 수원삼성 수원fc관중 보다 지역주민 강제동원 + 보이스카웃 꼬꼬마들 + 수원fc 자원봉사자 꼬꼬마들 너무 많아서 역시나 싶더라 ..
물론 나같은 경우는 예전에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경기 말고 굵직굴직한 경기 티켓 강매를 많이 당했었고 내가 축구를 좋아해서 그 경기도 많이 갔어서 망정이지 축구 좋아하지도 않는 사람인데 강제로 거기가 있으면 얼마나 ㅈ같을지... 으으...
그러면서도 드는 생각이 이렇게라도 이목이 집중되는 경기에 지역주민들까지 강제 동원해야 하나 싶기도 하고 ...
작년에 빅버드에서 있었던 U-17 월드컵 수원 중심도시 개최 희망한다면서 수원삼성 경기에 수원시민들 무차별적으로 대려온 기억이 스물스물 나기 시작 했었음...
경기장 안에서 여러가지로 수원fc에서 미숙했던건 사실..
내가 알기론 일반 수원fc연간회원권 소유자가 들어갈 수 없는 곳은 패밀리석 + 원정석으로 알고 있는데 원정석에 가까운 일반석에 들어가려니까 연간권 소유자만 된다고 하더라 ?
그래서 일단 난 소유하고 있으니 보여주고 들어갔었고 경기 시작 전에 이고르가 몸풀고 있길레..(난 후보명단을 확인 못했었음 ..)
경기시작전 이고르 몸풀고 있는것만 봐도 재밌었었는데 ... 갑자기 수프직원이 와서 연간회원권 자리인데 연간회원권 있냐?
물어서 보여주니 삼성옷 입고 있으면 안된다고 해서 내가 그때 갑자기 개짜증나서 아니 시에서 강매당해서 이거 가지고 있는데 이걸로 이 자리 앉을 순 없는거냐 라고 바득바득우김.. 그래서 일부러 원정석 가까운데 앉았다 ~ 이러니까 그래도 삼성옷은 ... 이러면서 자리를 뜨더라 ;;
이후에 분명 경기전까지만 해도 수원fc연간회원권 자리라고 검사하던 사람이 경기 중간에 사라지고 수원삼성옷 입은 팬들이 한둘 보이기 시작하더니 많이들 와서 지켜봄 ..
애초에 수원삼성 일반팬들이 일반석에 앉아서 원정팬들과 있던걸 아니꼽게 생각했던건 아니었는지 생각 하게 되더라 ..;;
경기적인 내용은 다른 글에 잘 써놔서 또 쓸 필요 없고 이고르 이야기가 안나오길레 써봄 ㅋㅋㅋ
그건 그렇고 이고르가 뛰는걸 실제로 보게되어 좀 웃기기도 했는데 ㅋㅋㅋㅋ
경기 시작전 몸풀고 라커룸 들어갈땐가 .. 이고르가 들어가면서 관중석에 손흔드는게 어찌나 웃기던지 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고르 움직임 하나하나에 수원원정석 표정은 그냥 연민의 감정으로 응원 해주는거 같아 웃기더라고...
걍 어제 이고르 하는 행동들이 좀 웃겼음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이고르는 진짜 여름 이적시장을 이용해서 좀 버려야 된다는 느낌이 너무 강렬함..
이고르보다 피지컬 좋은 김건희도 어제 수프 외국인 수비선수한테 겨우 비벼서 따라가던데 ㅋㅋㅋ
이고르는 몸싸움 하나를 이기질 못하더라구 ..
뛰는 폼은 마치 예전 브라질 용병 호세모따를 연상시키게 하는데 실력은 전혀 아니니 ..
그리고 경기장 나와서 집갈려고 시내버스 타는데 수프 팬 하나가 계속 연신 아쉽다 아쉽다 투덜되어서 좀 재밌었어 ㅋㅋㅋ
다음 수원더비가 더 기다려진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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