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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축구
2016.05.04 01:00

(개진지)오늘 경기를 보고 난 소감.

조회 수 175 추천 수 0 댓글 2


 

 

1. 수비

 

 2선에서 단단함이 좋아졌음. 황캡틴이 나감으로써 활동량이 더 많아진 것이 한몫했다고 생각.

협력수비를 기반으로 한 압박수비는 아주 좋았음. 다만 공간조절을 못 하는 모습은 아쉬웠음.

 

 김원일의 멘탈 추스리기 성공. 라인을 너무 내려서 느린 템포 공격에 좀 약했는데, 오늘 모습만 보여준다면 다시 붙박이 주전으로 갈 수도 있겠다 생각. 박준희는 원래 포지션이 센터백이었지? 엄청 안정감 있더라. 잔실수도 없고. 또다시 센터백 조합에 고민을 가질 듯.

 

 강상우의 윙백 변환도 나쁘지 않다 생각하는데? 스피드야 워낙 좋고. 아직까지 크로스 능력은 많이 보여주지 못해서 평가를 못하겠는데 현재까지 모습으론 김대호보단 낫겠다 생각. 이남규도 그만하면 괜찮.(난 우찬양을 한번 기용해봤으면 했는데)

 

2. 중앙.

 

 최감독은 김동현(빅풋 왜그랬니)을 확실히 손준호-황캡틴의 파트너로서 점찍어 놓은 듯. 만능형으로 키우려고 하는 것 같은데?

패스할 때도 신중하게 하려는 것 같고(끝맺음이 좋지 않았지만), 활동량도 준수하고. 다만 머뭇거리는 게 있어서 아쉽. 뭐 신인이라 그렇겠지 자주 기용되면 그런 것도 없어질 거라 생각. 박선용도 원래 포지션에서 더욱 더 빛을 발함. 다만 파트너와 인앤 아웃을 할 때 사인이 안맞는 모습을 자주 보여줌. 그래서 중원에 상대편 공간을 만들어 주게 되는 모습이 몇 번 연출됐음. 역시 이것도 고칠 수 있다고 생각. 훈련을 통해서 나아질 수 있는 거니까.

 

 정원진은 지금 경계선에 있는 것 같음. 더 발전하느냐 여기서 떨어지느냐. 처음 나올 땐 혜성처럼 반짝하고 나오더니 그게 다인 것 같아 아쉽. 자기가 생각했던 축구관이랑 달라 헤메는 모습? 같아 보이는 데. 얼른 알을 깨고 나왔으면 좋겠다. 분명 잠재력이 큰 선수. 이광혁도 작년에 비해서 크게 나아진 점은 아직까진 안 보임. 공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황에서 움직임은 정말정말 좋은데, 공을 가졌을 때 1) 머뭇거리고, 2) 판단이 좋지 않고, 3) 드리블이 긺. 전반전 때 아쉬운 찬스를 하나 날려먹었지. 원래 포지션과는 다른 곳에서 뛰기 때문에 그렇다고 생각하고 싶지만, 벌써 2년이 다 지나감. 적응기는 끝났을 텐데 아직까지 신인의 모습이 남아있으면 곤란함. 

 

 라자르는 윙포워드로서 어떻게 뛰어야 하는지 정말 잘 보여줬다고 생각. 오늘은 진짜 100점짜리 역할을 해줬음.(뒤에 다시 다룸)

 

3. 공격.

 

 오늘 공격은 그렇게 매끄럽지 않았음+좋지 않았음. 다만 점점 좋아지는 듯한 모습이 보이기 시작.

그 방증은 미세하긴 하지만 약속된 플레이가 나오기 시작. 박선용이 1:1찬스 날려먹은 것과 이광혁이 얼탈 때 과정을 보면 됨.

이 경기 전까진 안 나오다시피 함. 왜 갑자기 이런 플레이가 보이기 시작했을까?

 

 여기서 내가 심동운 쓰길 꺼려하는 이유가 나옴.

포항빠들. 가정해봅시다. 저기서 연결고리 역할하는 선수가 심동운이었다면 저 장면들이 나왔을까? 내가 보는 심동운은 저 두 상황에서 자신에게 공이 왔을 때, 그 흐름을 이을 만한 패스 감각을 가지고 있지 않음. 심동운이였다면 무리하게 반대쪽으로 돌파하다가 억지로 연결되거나 파울을 얻어내겠지. 그 사이 상대팀은 전열을 가다듬었겠지. 지금 힘든 상황에서 제법 많은 골을 넣어준 건 고맙게 생각함. 정말 어려웠음. 하지만 팀이 점점 모습을 갖춰져가고, 조직력+폼이 올라왔을 때 지금의 심동운이라면 기용 절대 X.(개인적인 생각이니 이해해주세요) 심동운은 과거 전북이 이승현을 썼던 것 처럼 조커로 써야 좋을 듯. 왜냐면 슈팅과 스피드에 강점을 둔 선수니, 지친 수비벽을 허무는 데는 좋은 역할을 해줄 듯. 하지만, 길게 봐야하는 주전자리엔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

 

4. 종합.

 

 그렇게 해서 나는 포항 최적의 포메이션은 이렇게 생각함.

 

1) 수비시

 

----------라자르----------양동현----------

문창진-----박선용-----김동현-----이광혁(정원진)

박선주-----김광석-----김원일(박준희)-----김준수(강상우)

-------------------신화용------------------

 

2) 공격시

 

-----------------양동현------------------

라자르----------------------------이광혁

----문창진(↑템포)--김동현(↓템포)-----

-----------------박선용-------------------

이하동일.

 

 

고철빠들과 다른 팬분들의 의견도 듣겠슴당.

 

 

  • ?
    title: 인천 유나이티드CherryMoon 2016.05.04 01:05
    그렇게 심동운은 심조딱의 길로...
  • profile
    title: 2015 포항 9번(황지수)못생긴놈 2016.05.04 01:09
    박준희는 원래 사이드백인데 황새가 포변시킨거고
    이딴축구 할려면 혼자서 휘젓는선수는 있어야 한다고 생각함. 최진철 3백일때도 윙백 안올리는거 보면 혼자라도 해야지..라자르는 윙으로 쓰고 주전 양동현에 서브 최호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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