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투어로 오사카 다녀온지 2주밖에 안 됐는데, 또 가고 싶은 곳이 있어 소개한다.
감바원정은 은혜로운 사수님의 중국 출장 일정과 겹쳐 감히 얘기도 못 꺼내고...
혹, 수원 팬 중에 가는 횽아 있거든 참고해봐...
가기 전에 블로그 검색했는데, 안 나오더라고.. 그래서 더 믿음이 갔지만...
어딜 가나 한국인 손님이 더 많은 오사카 맛집인데, 내가 갔을 땐 우리 빼고 모두 일본인이었어.
내가 아는 야키니쿠는 갈비였는데, 와규 라는 일본 소고기를 알게 되면서 다양하게 쓰인다는 것을 깨닫게 됐지.
일본어를 배우고, 또 일본회사에서 일하고는 있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지라...
그럼 소개하도록 할께.
난바 파크스라는 쇼핑몰 7층에 위치하고 있어.
1. 먼저 입구 사진.. 상호명은 "肉処(Nikudokoro) 倉(KURA) "
안에 대기자 명단에 이름이랑 인원수(성인,어린이 구분) 를 쓰고 기다리면 자리 준비되는대로 직원이 불러줘...
2. 메뉴판이야. 한글이나 영어로 된 메뉴판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갔을 땐 외국인이 없어서...
나도 일본 사람으로 알았는가... 그래도 요즘 관광도시로 떠오르는 오사카니까, 외국어 메뉴 있지 않을까??
중국어메뉴판만 있을지도 ㅜㅜ
3. 첫번째로 나온 上バラ. 부채살, 갈비살 느낌이었어. 제일 맛있었지. 한우랑 와규 부위별 사진 보고 비교는 해봤는데,
그래도 잘 모르겠는 소알못. 와규 전문가 있으면 설명 좀.. 맛은 끝내줬어. 옆에 있는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금상첨화!
4. 이번엔 ロース, 등심! 특선으로 시킬까 하다가, 우리나라 한우 생각해서 원뿔 느낌으로 시켜봤어.
양념이 되어 있긴 하지만, 소스에 찍으니 더 맛있었어.
5. 노릇노릇 익어간다~~~~. 소고기 좀 먹어본 13살 조카녀석이 구워줬는데...
역시나 잘 먹는 사람이 잘 굽기도 하는 듯... 연애도 못하고 조카들 데리고 여행다니는 게 불쌍했는지 이모를 위해 구워준 조카 ㅜㅜ
6. 일본에서 처음 먹어본 上タン, 우설, 소혀!!! 야키니쿠 가게 가면 제일 먼저 먹어보라는 얘기가 많긴 했는데...
쫄깃쫄깃한 식감에 맛있었어.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 했는데, 냄새도 없고... 한국에서도 한번 먹어봐야겠어.
7. 소 혀가 익어가고 있어. 그냥 볼 땐 자꾸 상상이 됐는데, 불판 위에 있으니 그냥 고기 같아...
신기한 건 불판에 전혀 눌러붙지 않는다는 거... 우리나라보다 더 불판에 대해 연구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ㅋㅋㅋ
8. 냉면이라고 있어서 시켜봤는데, 실패 ㅜㅜ 짠 동치미국물과 밀면의 면으로 만든 듯 조금 더 질긴 느낌...
물을 더 넣고, 같이 가져다주는 식초로 간을 하니 조금은 나아지긴 했어.
특이한 건, 저 달걀 아래에 배추김치가 숨어있다는 거... 보통 냉면에는 무생채나 열무김치가 들어가기 마련인데, 신기했어.
다른 많은 메뉴를 맛보지는 않았지만, 분위기나 고기 질은 추천할만 했어.
생각보다 저렴해서, 마음껏 먹었는데도 셋이서 10만원이 채 안 나왔어. 어린이들이라고는 하지만, 나보다 고기는 더 먹는지라...
이 고기 생각나서 주말에 오사카 가려고 항공권 알아보는데... 다들 오사카 가는거니??? 왜 이렇게 표가 없어 ㅜㅜ
라고 쓰며, 난 불금을 즐기기 위해 업무 마무리 좀 해야겠다.
사수님은 심각한데, 난 오늘 할 일을 다 했으므로....










흐어어어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