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2013년은 서정원 감독 부임 첫 해로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였는데.
그 중에 가장 많이 지적되었던 것은
1. 교체 전술 실패
2. 과감하지 못한 전술 운용
3. 중앙 미드필더 배치 실패
이 것들로 기억함.
교체 전술의 실패는 말 그대로 교체 타이밍을 너무 못 잡고 교체 투입하는 선수가 적절하지 못하다고 생각될 정도로 엄한 교체를 한다는 것인데, 이게 2014년 후반기를 넘어가면서 교체의 적절함도 늘고 또한 타이밍도 선수가 퍼질 타이밍이나 컨디션이 안좋은 플플레이어를 잘 선별해서 교체하는 "초짜 감독" 티를 벗어난 교체로 나름 해결되는 듯 하였으나.. 요즘은 특정 선수를 의식한 교체가 많아지고 교체 해야할 타이밍이 훨씬 지났음에도 약 5분정도 남긴 상황에 투입하는 모습을 보임... 오늘은 심각하게도 아예 타이밍 놓쳐서 교체도 못했지..
과감하지 못한 전술 운용은 부임 첫 해부터 지속적으로 보이던 것이긴 했는데. 14시즌부터 선발 라인업이나 교체를 고정되게 바꾸고 나서부터 그나마 덜 해보이던 것인데 작년 중순부터 다시 심해진 느낌. 말 그대로 이기고 있을 때 이상한 교체로 벨런스도 맞지 않는데 어설프게 잠그려다가 되려 맞고 비기거나 지는 거지 뭐.. 차라리 공격을 더 해서 상대가 슬금슬금 올라오지 못하게 하는 편이 더 좋아보이나... 그런 적은 손에 꼽힌다.
중앙 미드필더 배치 실패는 13시즌에 두드러진 것이었고 김은선 영입 후 그다지 큰 문제로 보이지 않았음. 그러고 작년에는 김은선이 부상으로 낙마됐음에도 조성진을 올리며 잘 풀어갔고, 후에 조성진이 전술적으로 막히지만 백지훈과 박현범으로 마무리는 잘 넘어감.. 그러나 올해는 13시즌과 마찬가지로 중앙 미드필더 배치가 애매하다고 느껴질 정도로 엉성하고, 그로 인해서 중원에서 간격 유지가 실패하는 모습을 자주 보임.
현재, 그나마 중원을 유지할 수 있는게 박현범 경기력이 뛰어나서이지 박현범 마저 컨디션 떨어지면 아무것도 못할 가능성 큼.
권창훈과 산토스의 역할분담도 이상해서 두 선수가 유기적으로 팀 플레이가 안되고 간격이 벌어져도 딱히 수습되는 모습 또한 없음.
지난 경기에서 투볼란치로 백지훈 은성수 두명을 세웠던 멜버른 전은 실점이 없어서 잘 돌아가는 것 처럼 보였으나 미들운영은 후반가서 실패 했고 두 선수가 역할분담 조차 제대로 되지 않는 모습을 보였음.
결론은.. 서정원 감독은 자신이 보여준 문제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갑자기 역행하는 모습으로 보는 사람을 난감하게 만들고 있다.










차라리 염갓이 오른쪽가고 창훈이가 왼쪽갔으면 라인이라도 탔을텐데 싶더라ㅋㅋㅋ

근데 여기서 교체가 백지훈이 들어가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