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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첫 도전을 돌이킨다면.

“정말 멋모르고 보낸 시간이었다. 어떻게 지나갔나 싶다. 우리 색채를 내려 했고, 꾸준히 팀 컬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감동적인 경기도 많았다. 우리를 어필했으니 괜찮았다.” 

-클래식과 챌린지의 차이는 뭐였나.

“처음 승격했을 때, 갓 시즌이 시작됐을 때만 해도 우릴 향해 ‘당연히 내려갈 팀’이란 좋지 않은 시선이 많았다. 그런데 난 자신이 있었다. 느낌이랄까. 우리가 하고 싶은 축구를 나름 해냈다. 다만 경기템포는 차이가 컸다. 기량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특히 초반 템포를 따라잡기 어려웠다. 여기에 스쿼드가 두텁지 않으면 굉장히 어렵다는 걸 절실히 깨달았다.”

광주는 올 시즌 선수단을 최대 33명까지 확충하려 한다. 지난해 29명으로 버티며 힘의 부족을 여실히 체감했다. 여기에 마땅한 베테랑이 없어 남 감독의 고민이 컸다. 신인 10명을 확충한 배경이다. 다행히 검증된 공격수 정조국(32), 미드필더 김민혁(24)을 동시 영입<스포츠동아 1월 11일자 8면 단독보도>하며 한 숨 돌렸다. 광주는 윙 포워드, 외국인 공격수 등 2∼3자리를 추가 보강할 계획이다. 

-새 시즌 전망은 어떤가.

“도전과 응전이 키워드다. 이제 우린 낯선 팀이 아니다. 상대가 우릴 알기에 승부를 걸어올 것이고, 우리 역시 물러서면 안 된다. 끝은 아주 화려하진 않더라도 어느 정도 불꽃은 보여줄 수 있지 않겠나. 지난해 그저 버티는 힘이 밑거름이 됐다면 이젠 ‘하나됨’의 의미를 찾길 바란다.”

-프로 감독으로서 소망이 있다면. 

“언젠가 벤치를 떠날 때 ‘남기일과 함께 해 좋은 선수가 됐다’는 선수들이 많아지길 바란다. 당장의 팀 성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개인이 발전할 용량과 두께를 늘려주고 싶다. 선수 하나하나가 발전하면 팀의 부피와 크기도 함께 커진다. 단단하고 강한 선수, 강한 팀을 육성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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