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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rjj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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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협의 이적이 이렇게 이슈가 되다니

 

왠열~

역시 사람은 오래 살고 봐야 되는 거 같네요

 

뭐 잠도 안 오고 개코도 재미 없는 뻥피엘 따위 청취하다

때마침 하프타임이라 이정협에 대한 개인적인 견해를 풀어보고자 하네요

 

 

일단 이정협에 대한 제 느낌은

아직 물음표에 가깝네요

 

발이 빠른 거도 아니고

제공권이 좋은 거도 아니고

센스가 넘치거나 득점력이 뛰어난 거도 아니었던 아이인지라..

 

근데 애는 착해요

 

쨌든 과거 아파트에서도 어쩌다 이기고 있는 경기나 비겨야 되는 경기 막판에

전방 압박용으로 쓰던 전형적인 DFW 선수였고

국대 슈감독도 그 점에 이끄이끄해서 데려갔는데 떠먹여주는 보모들이 많다 보니 배부르게 득점도 하게 된 운수대통한 친구라 말이죠

 

다 착해서 복 받은 거죠 뭐

 

아무튼 그만큼 입대 전 아파트에서 몇 년을 있었음에도 팬들에게 준 임팩트라곤

전북 감독 중 가장 위대하다 생각하는 파비오가 있던 시절 전주성에서 두 골을 삽입한 거 말고는

'아! 우리 유소년 출신♥' 밖에 없네요

 

게다가 상주 입단 후에도 아파트에서랑 비슷한 처지였었죠

 

그런덕분에 후보 공격수였다가 잠시 주전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두어경기 나와서 골을 넣었는데 때마침 슈감독이 그걸 봤고 국대를 데려갔는데 잭팟이 터진 바람에 항서옹 어깨에 딜레마란 큰 짐을 쥐어주기도 했구요

 

근데 왠열

 

국대 경험에 의한 자신감에 상주로의 복귀 후 플레이를 보면 모두 다 내 발 아래 부르며 하긴 하죠

근데 조금 진지빨면 상주라는 팀이 챌린지 안에서 국대급의 팀이란 점을 무시할 순 없죠

 

그런고로 청와대나 국회 수준의 선수를 보유한 아파트라 어쨌든 성장해서 돌아온 정협이에 기대를 걸긴 했지만

확신을 하진 못 한 상황이었고 정협이 역시 부상으로 인해 확답을 주지 못 한 상황을 맞았기에 의문부호를 때기엔 무리라 보이네요

 

말 그대로 혼돈의 카오스란 겁니다

아.. 쫌 할 꺼 같긴 한데..봐 온 것들이 있으니까..아...씨......아~몰랑

뭐 이런?

 

결론은 아~몰랑 이 한 마디 하려고 저렇게나 길게 썼다는 겁니다

청취하던 뻥피엘 하프타임 시간 때우려고 말입니다

 

이제 후반이 시작하네요

그럼 간단하게 이정협 이적에 관해 얘기해보자면

 

저는 이적에 대해선 찬성입니다

대신 지금 이정협에 대한 가치를 충분히 보상 받는다는 전제 하에 말입니다

쓸만한 외국인 선수를 데려올 만한 금전적 보상이나 당장 쓸만한 정말 검증된 국내 선수랑 교환으로 말이죠

 

이정협의 상품적 가치를 두고 관중몰이를 꿈꾸기엔 너무 현시창이기도 하고

역시 실력적으로 많이 업됐다 하지만 우리 애들이 워낙 병신력이 출중해서 

팀을 혼자 멱살 잡고 끌고가기 보다 다른 10명에게 끌려갈 확률이 높아보이기도 해서요

 

어찌됐든 이정협의 이적은 거의 확정적이라 보고 그에 대한 걱정이기도 하지만 또 현실적으로 봐도

 

아파트 프론트들이 워낙 이뭐병이라 해외 이적이 아니라면

어디서 쓰지도 않는 이름도 듣기 힘든 어린 아이들 두어 명 정도랑 바꿔서 젊은이 가능성을 보고 데려왔습니다 할 듯 하네요

그런 친구들은 공개테스트를 통해 뽑힌 애들만으로 만족하고 싶은데 말이죠

 

아닐꺼야 라며 아무리 긍정적으로 생각해도

돈을 챙기면 박종우 때처럼 현금은 증발할 꺼고 인력으로 메꾸면 경력직이 아닌 운수마저 없는 장그래가 올 게 뻔하겠죠

 

이건 굳이 안 봐도 평생 여친 없을 우리의 미래만큼 예상하기 쉬운 거잖아요

 

그래서 결론은 정말 짧게 몇 줄 쓰려 했는데 뭔놈에 하프타임을 15분씩이나 주고

또 귀로 보는 FC만수르 vs FC기성용 경기는 뭐이리 재미가 없는지 키보드에서 손이 떠나지 않게 만드네요

 

역시 축구는 백해무익한 거네요

 

차라리 본인의 퓨어함을 버리고 술담배에 쩔어 사는 게 더 이득일 수도..

 

그래도 뻘글 쓰면서 이렇게 시간 때울만한 공간이라도 있어서 좋네요

 

 

 

아 축구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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