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준은 작년까지 클래식에선 수도권 밖을 벗어난 적이 없는 심판이었어.
올해부터 지방에 많이 다니는 것 같은데, 인천에 배정된 경기들에선 대체로 무난했음. 가끔 있던 오심들도 일상적인 범위였고.
그래서 보통의 클래식 경기에 이동준이 배정되면 일단 실드부터 침. 얜 괜찮다고. 잘못 보더라도 일단 흘리고 보자고.
이동준 스페셜이 있는 건 방금 처음 알았네.
그런데 내 기억으론 작년까지 다른 주심이었을 때보다 이동준이 주심 본 경기에서 북괴의 승률이 10%포인트 가까이 높아.
그래서 아는 사람들한테 <통계로 증명된 친북인사>라고 부르고 다녔음.
내가 심심할 때마다 언급하는 심판으로 이정민 부심이 있음.
왜냐면 우리동네 주민이거든(...)
우리동네에서 하는건지 마는건지 궁금한 축구용품점을 하는데, 김학철인가 마킹 유니폼 걸려있음.
이 사람, 인천 경기엔 절대 배정 안 된다.
북괴가 이동준 경기 때 승률이 높은 건, 좋게 봐주면 심판의 판정성향과 팀의 플레이 성향이 일치하기 때문일테고, 그게 아니라면 웬만해서 북괴 경기 때 이동준을 대기심이라면 모를까 주심으로 배치하면 안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스플릿의 갈림길에, 그것도 개패전에, 그것도 지상파 중계 있는 데 떡하니 배치하다니. 와. 진짜 깜짝 놀랐네.
뭐 이래? 이래서 뭐 리그 믿고 보겠어?










이동준이 숭의에서 늦게까지 퇴근 못하다가 몰래 튄 놈 아닌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