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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입니다 얍

이라고는 하는데 음..

원래는 둘째날 아침에 일찍 보고 잠시 헤어졌다가 저녁에 다시 보기로 했었어.

꾸윈이는 일본유학을 준비중이라 일본어 학원에 다니고 있거든

 

근데 일본어 학원에서 시험이 있으니 빨리 오라고 연락이 왔나봐.

그래서 원래 약속했던 아침에 만나는 것은 어려워졌지 ㅜㅜ

 

뭐 나는 혹시나 하고 훈련장앞으로 8시반에 나와보기는 했는데 역시 오긴 힘들었나봐.

뭐 내친김에 혼자서라도 돌아다녀 보기로 했지.

 

 

훈련장_근처의_미딘_경기장.png

 

사진은 베트남 국가대표님의 주경기장인 하노이 미딘 경기장. 

훈련장 및 숙소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여기 안으로 들어가보려고도 했는데,

역시 경기 없거나 하는 날은 출입이 힘들어서 결국 돌아왔네.

 

주변을 배회하다가 근처에서 갑자기 축구 응원하는 소리가 들려서 잠시 멈칫,

가만히 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봤는데,

 

직장인 축구대회였던 모양이더라고, 잔디구장이 두개씩이나 있는데 마들구장보다 약간 작지만,

본부석 빼고는 어지간한건 다 갖춘 경기장인듯 하네. 날이 너무 더워 오래 지켜보지는 않고, 

우선 꾸윈이 말대로 우선 호텔에 가서 휴식을 취해보기로 함.

 

그래도 너무 일찍 호텔에서 중간 휴식하는 거 같아서 호텔 인근에 있는 성요셉성당에 가보기로 함.

 

성요셉_성당

성당 건물자체는 너무 이뻤는데 들어가서 미사를 보거나 할 수 있는 성당은 아니고, 

유적지로서 남겨놓은 성당인 거 같네, 가보면 저렇게 난간으로 막아놓아서 들어갈 수는 없어.

건물이 너무 예뻐서 사진찍으러 연인들이 많이 찾는 장소인듯 하더라.

 

성당을 지나서 다시 호텔로 들어가서 잠시 쉬었는데,

오전 일정을 그렇게 끝내는데 뭔가 묘하게 힘들더라고...

왜그런가 생각해보니 옆에 누가 없어서 그런거 같더라 ㅜㅜ

 

 

 

호안끼엠 호수를 들러보면 찍은 사진들.

사진을 찍으러 돌아다니다 보니 여기도 결혼하는 커플들이 여기저기서 웨딩사진을 찍고 있더라..

크흡.... ㅜㅜ

 

중간에는 행상인들한테 하노이 지도랑 간식을 싸게 구입.

간식으로 산게 튀김같은 거였는데... 우리나라 튀김은 짭쪼름했다면 여기는 설탕이 아주 그냥.....

 

 

그리고 다음으로 선택한 행선지는 문묘.

간만에 역사학과 빙의해서 답사사진전 찍듯이 찰칵찰칵 찍사모드

(찍은 사진은 많지만 더 이상 올렸다간 스크롤 내리기 힘들까봐 여기서 스탑)

 

열심치 사진찍다가 중간에 꾸윈이에게 문자가 왔네,

갑자기 사촌동생쪽이 문제가 생겨서 급히 하이퐁으로 이동해야 한다면서 저녁에도 보기 힘들어졌다고ㅜㅜ

어쩔수 없었지 ㅜㅜ 연신 미안하다 미안하다 그러니까 내가 어쩔줄 모르겠더라.

같이 있진 못해서 많이 아쉽고 했지만 친척일이라는데.... 아쉬운대로 다음날 오전에 공항에서 보기로 했어.

 

 

이건 꾸윈이 안심시키려고 찍은 사진...

네 거기서 12시즌 유니폼 입고 활보했습니다 네....혹여나 알아보는 한국사람이 있을까 했더니

역시나 없었음.....

 

 

 

문묘에서 나와서 웬 아저씨가 자전거인련거로 주변 구경시켜주겠다고 해서 

탈까말까하다가 결국 장사수완에 넘어가 타고 말았네.

근데 시야는 생각보다 좋았음.

 

인력거자전거(?)의_시야에서_본_하노이.png

 

나름 승차감도 편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이 아저씨 80Kg가까이 되는 날 태우고 잘만 움직였....

심지어 조금 천천히 달리는 오토바이 속도랑 비슷했어?!

 

 

인력거 자전거를 타고 여기저기 박물관 위주로 돌아다니면서 한 2시간 정도 관광을 했네.

이것도 이거저거 찍으면서 돌아다니고 중간에 베트남 모자도 구입하고 했지만,

뭐 사진이 더 많아지면 형들 휠굴리느라 힘들테니 일단 여기서 자제할께 =_=;;

무튼 역시 사람이 직접 몰았기 때문인제 어지간한 택시 2~3번 탄것 정도의 비용을 지불해야했음 =_=;;

 

그러고나니가 어느새 해가 조금씩 뉘엿뉘였하더라,

오후일정을 마치고 잠시 숙소에서 재정비+마지막날 택시비 확보를 위해 추가환전하고 저녁을 먹으러 갔지.

 

저녁은 베트남 쌀국수!

이건 분차라고 돼지고기 구운게 육수에 담겨있고 쌀국수와 채소가 따로 담겨나옴.

먹는 방식이 어떤지 모르겠어서 일단 쌀국수와 채소를 조금씩 육수에 담가가면서 먹어봤는데 괜찮았네,

이래서 옆에서 누가 있어야 제대로 먹을줄 아는건데 ㅜㅜ

해외에서 혼자먹으니까 기분이 묘하더라 ㅜㅜ 

 

 

무튼 배를 든든히 채우고 호텔로 복귀,

밤에는 잘못 돌아다니면 도둑 만나기 십상이라는 호텔직원의 말에 함부로 돌아다니진 못했어.

그래서 일단 호텔에서 남은 시간 동안 쉬기로. 이때가 8시.

 

밤에 할거 없어서 책을 볼까하다가 TV를 틀었는데 V리그를 하는거 같더라. 팀이름은 잘 모르겠고...

근데 하이라이트 보아하니 1대0으로 끌려다니다가 1대3으로 대역전한듯 ㄷㄷㄷ

그냥 우연히 틀어서 봤는데 꿀잼ㄷㄷㄷ

 

그러고나서 이래저래 뒤척이다가 셋째날을 맞이합니당....

셋째날은 마지막 게시글에서 볼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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