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어제 TPO를 완벽히 무시한 복장으로 경기 보고 왔는데..
일단 포항은...
1. 역시나.. 데드볼 상황에서 위협적인 모습이 1g도 없음..
다시말하면 포항에 위협적인 찬스 줄빠엔 걍 파울로 끊으면 된다는 얘기임..
2. 경기 흐름과 속도를 조율하지 못함..
포항이 안될때 전형적인 모습이 혼자 열내다 제풀에 지쳐서 자멸하는 건데..
어제도 그짝에 가까웠음. 명주 있을때, 따바레즈 있을때 등등.. 잘풀릴때는
루즈하게 볼 돌리는 듯 하다가 갑자기 팀스피트 확 끌어올리며서 수비수들 흐름을 뺐고,
그 공간으로 공격이 들어갔는데..
어제는 전반전에 시종 같은 흐름과 속도로 경기하니까.. 수비들이 대처하기가 편함..
이러다보니 전반전에 골을 못넣으면 후반전에는 체력은 떨어지고 마음은 조급해짐..
어제는 전북이 그 점을 적극 이용했음..
3. 타워를 가동할꺼면 상대방 전략도 좀 보면서..
어제 전북은 전반에 고의로 웅크리고 후반에 승부를 봤음..
전반에는 동국이 원탑세우고 나머지는 철저하게 수비라인에서 웅크렸었는데..
그 밀도높은 공간에서 패스플레이하겠다며 전반에 힘뺐지..
후반에 전북이 라인 올리고, 치고받는 양상이 나왔는데..
그때 전어형이 투입되었음.. 난 전어형의 전략적 가치를 믿고있음..
큰 틀에서 포항 공격 방식은 최전방에 전어형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갈림..
그러나 전어형은 속도빠른 경기에는 약점을 보임.. 전반전에 차라리 전어형이 있었으면
좋았겠지.. 아님.. 후반전이 전반전처럼 올라갔으면 전어형의 효용이 있었겠지..
근데 어제경기로 보면 전북 전략에 우리가 말린거임..
전북은..
1. 최감독님의 전략은 분명 유효했음.. 그게 고작 퐝을 상대로 시종 압도하지 못했기에
전북횽들의 마음에 들지는 않았겠지..
전반에 포항 힘빼면서 후반에 승부거는 전략은 어제 분명 통했었음..
전체적으로 포항 공격이 많긴해도 위협적인 찬스는 전북차지였고,
전반전을 버려도, 45분 만으로 충분히 승부를 결정낼 수 있다는 최감독님의 자신감 같았음..
여튼.. 그게 공격 전술로 빌드업하는게 아니라, 개인능력에 의한 거라도..
우리는 그게 부러울 뿐이지...
뭐.. 올시즌 겨우 두번째 직관이다.. 시즌권 레플 교환권을 어제사 와잎 어웨이 레플리카로 교환했음..
직관전적 1무 1패.. 좀 이겨주면 안되냐?
여튼 스틸야드는 여전히 가슴뛰는 공간임.. 어제 한 골만 나왔으면 분위기 폭발했는데..
불발탄이 되어 아쉽네..










나도 눈이있는데 포항보다 좋았다고 생각할리가...

해석을 이리해주니 또 그런거같기도하고ㅋㅋ
암튼 개엉망진창이었던거같은경기를 이렇게 좋게얘기해주니까 맘이 좀 놓인달까...고마워~
그렇지만 얼마후에 또 fa컵으로 퐝원정을 가야한다는게
정말 사람 울적하게한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