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이 2015 시즌 지금까지 치른 경기는 총 23경기 (오늘 경기 포함.)
이 중 2월에 펼쳐진 1경기와 오늘 경기를 제외하면 총 21경기. 석달간 21경기로 한 달 평균 7경기씩 치른 셈. 하지만 이걸 주에 따라 분석하면, 3월에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사이 주중 경기가 없었고, 3월 말 A매치 휴식기로 인한 휴식 기간을 제외한다면 4월부터 5월 중순 일주일 휴식 전까지 11경기를 쉬지 않고 소화한 거지.
쉬지 않는 일정 뿐 아니라 동선도 최악인데, 4월 4일 포항과의 홈 경기 이후 베트남-목포-부산으로 이어진 원정 3연전, 원정 3연전 직후 스크와의 홈 경기 1경기 이후 곧바로 일본-광양-고양으로 이어진 원정 3연전이 있었지. 외국여행 갔다가 대한민국에 십자가 그렸어.
울산 원정 이후 홈 3연전을 하면서 그나마 편하게 가는 것 같았으나, 홈 3연전 중 마지막 경기에서 한교원이 퇴장을 당하면서 전체적인 그림이 완전히 어그러졌지. 홈 경기가 홈 경기 같은 것이 아니라 완전 외국 원정 온 것처럼, 10명이 90분간 뛰는 사태가 발생했으니까. 여기서 꼬인 계획은 뒤 이어진, 베이징 원정으로부터 시작된 원정 3연전의 그림도 완전히 꼬이게 만들었고. 누가 불을 붙이냐의 문제였던 체력에 관한 문제를 결국은 한교원이 터뜨린 셈이지. 중간에 로테이션을 간간히 돌렸다고 하지만 저 원정 3연전들 중에서 결국에는 주전급 선수들이 투입되지 않은 경기는 단 한경기도 없었으니까.
체력에 슬슬 한계가 오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거의 막판에 가 이런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이해가 가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 한가지 더 추가하고 싶은 것은 감독님의 로테이션 정책. 솔직히 좀 이해하기 어려워. 힘을 줄 때와 힘을 뺄 때, 그 차이를 모르는 감독님이 아닐텐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 분명 아챔 16강 전까지 6강이 목표라고 말씀하신 분인데, 계속 승리하니까 그 욕심을 버리지 못하시는걸까?
A매치 휴식기 이전까지 이런 상황이 바뀔거란 기대는 하지 않으면서, 앞으로는 지금보다 좀 더 나은 상황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










아까도 댓글로 달았지만..이기고 지고 하는걸 떠나서 우리가 우리팀 스타일대로 경기 하면서 좋은 경기력으로 이긴적이 있었는가가 문제지..올시즌은 물론이거니와 작년에도 은성옹 은퇴경기였던 상주전 제외하고는 상대를 압도 하면서 이긴적 있었나? 오히려 가까스로 이기거나 비길때에도 상대에게 탈탈 털렸던 경기는 수두룩한데 말이야. 개중에는 한수아래라고 평가받던 약팀들에게도 반코트 당하고..이건 결국 우리 전술로는 늪축구로 끌고가서 한골 싸움으로 승부를 보는게 한계인거잖어. 경기는 엄청 답답한데 좋은 공격진의 한방으로 성적은 꾸역꾸역 나오고..올해가 지나고 내년 내후년이 와도 이부분은 해결이 안될거 같아서 우울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