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김현수 감독이 전남 광양제철고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1995년 전남 드래곤즈의 창단 멤버로 활약한 김 감독은 1997년 K리그 준우승과 FA컵 우승을 이끌었다. 1998년 상무에 입대해 1999년 군복무를 마치고 전남 드래곤즈에 복귀했으며 2003년 전북 현대로 이적해 ‘2006 AFC 챔피언스리그’우승과 FA컵 2회 우승(2003년, 2005년)에 공헌했다. 2008년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후 전북 현대(2009년-2013년)와 인천 유나이티드 코치(2014년)를 거쳐 전남 광양제철고의 감독으로 부임하게 되었다. 13년 만에 전남으로 돌아온 김 감독은 “친정으로 복귀하게 되어 기쁘다. 노상래 감독을 비롯해 김태영, 임관식 코치와는 전남 드래곤즈에서, 이광석 골키퍼 코치와는 전북에서 선수 생활을 함께 했다. 주위 분들 모두 안면이 있기 때문에 마음이 편하다”며 전남으로 복귀한 소감을 이야기 했다. 동시에 전남 드래곤즈 유스팀 감독으로서의 책임감에 대해 이야기 했다. 지난 6년 동안 프로팀의 코치를 역임했지만 유소년 팀을 맡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축구 명문 전남 광양제철고의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고등학생들과 함께 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선수들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노력한다. 한동훈 코치가 팀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장단점을 잘 알고 있다. 많은 도움을 받으며 팀을 이끌고 있다”며 유스팀 감독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 부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현수 감독 전남은 지난 1월 광양에서 열린 ‘제17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에 출전했다. 김 감독이 팀에 부임한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시기였다. 2014년 백운기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디펜딩 챔피언’ 전남은 대회 2연패에 도전했다. “지난해 우승을 했기 때문에 솔직히 부담이 있었다. 선수 구성이 좋았지만 그것만으로 우승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었다. 올해 3학년이 된 선수들이 지난해 많은 경기를 뛰었기 때문에 경기 운영 능력은 다른 팀에 비해 뛰어나다고 생각했다. 득점력을 갖춘 선수들이 많아서 수비에서만 안정을 취할 수 있으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전남은 조별 예선 3경기에서 7득점 무실점으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인천 남고와 순천고를 차례로 제압한 전남은 준결승에서 지난해 K리그 주니어에서 우승을 차지한 광주 금호고와 만났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의 경기는 승부차기 끝에 전남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조별 예선에서 조 2위로 토너먼트에 올라가면 다른 조 1위 팀과 16강전을 치러야 하기 때문에 주전 선수들을 계속 기용해서 조 1위를 차지하려고 노력했다. 조 1위로 토너먼트에 올라 16강과 8강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4강에서 만날 광주전이 고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대회 기간 동안 광주의 경기를 보며 대비를 해왔다. 많은 득점이 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고 연장전과 승부차기에도 준비했다. 경기 당일에는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승리를 거뒀다고 생각한다. 운도 따라준 경기였다.” 광주와의 혈전을 치른 전남은 서울 영등포공고와 결승전을 치렀다. 전남은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터진 추정호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영등포공고를 제압하고 2년 연속 백운기 정상에 올랐다. 김 감독은 “경기를 해 나갈수록 선수들의 자신감이 생겼다. 계속해서 좋은 흐름을 타면서 우승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 덕분에 대회 2연패를 차지할 수 있었다”며 우승의 공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 선수들의 부상과 경고 누적, 대표팀 차출이 변수 지난해 K리그 주니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명가 부활의 신호탄을 쏜 전남은 올 시즌 K리그 주니어 B조의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다. 김 감독은 주전 선수들의 경고 누적이나 부상, 대표팀 차출이 우승으로 가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 “전남이 속한 B조에는 강한 팀들이 몰려있다. 매 경기에서 전력투구를 해야 하지만 경고 누적이나 부상 선수들이 발생할 수도 있기에 모든 경기에 베스트로 임할 수는 없다. 또한 대표팀에 차출되는 선수들의 공백도 고려해야 한다. 승점 3점을 따야 하는 경기에서는 확실히 승리를 거두고 승점을 주지 말아야 할 경기에서는 그것에 맞게 전략을 따서 리그에 임할 예정이다.” 김 감독은 K리그 주니어의 여러 팀과 인연을 맺고 있다. A조에 속한 안양 안양공고는 김 감독의 모교이며 인천 대건고는 지난해 코치로 있었던 인천 유나이티드의 유소년 클럽이다. B조의 전북 영생고는 김 감독이 선수 시절의 황혼기를 보낸 전북 현대의 유소년 클럽이다. “안양과는 백운기에서 경기를 가졌다. 당시에는 우리가 2-0으로 승리했다. 안양도 A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우리도 B조에서 살아남아 왕중왕전에서 다시 한 번 붙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인천과 붙어보고 싶다. 올해 경기를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금석배에서 준우승을 거뒀고 리그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 상당히 강한 전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왕중왕전이나 여름 대회에서 한 번은 맞붙지 않을까 생각한다.” ![]()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선수를 육성하겠다” 김 감독이 선수들에게 가장 강조하는 것은 경기 운영 능력이다. 11명의 선수들이 다함께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것은 물론, 팀을 위해 희생할 수 있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고 주문하고 있다. “경기 운영 능력을 가장 중요시 한다. 우리 팀 선수들이 공격적인 경기 운영 능력에서는 좋은 모습을 갖추고 있다. 수비 쪽으로 내려올 때에도 밸런스가 무너지지 않도록 주문한다. 공격으로 나갈 때 다 함께 나가고 수비를 할 때에는 모두가 소홀하지 않는다면 더욱 나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김 감독은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선수를 육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아마추어 선수 뿐 만 아니라 프로 선수에게도 인성은 중요한 부분이다. 김 감독은 전남의 선수들이 실력과 인성을 겸비해 모든 지도자들이 인정할 수 있는 선수를 육성하고 싶다고 전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끝나는 것이 아니다. 프로와 대학 어느 곳으로 진출하던 모든 지도자들로부터 실력과 인성 모두 인정받을 수 있는 선수를 육성하고 싶다. 향후 전남 드래곤즈를 위해 열심히 뛸 수 있는 선수를 육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출처 : 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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