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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스포츠경향’과 전화통화에서 그는 “K리그 클래식 개막(7일)만 손꼽으며 기다릴 뿐”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팬들 앞에서 화끈한 골 세리머니를 보여주고 싶다. 기다림은 지긋지긋한 재활로 보낸 시간으로 충분하다”라고 힘있게 말했다. 

김신욱에게 지난해는 환희와 시련이 엇갈리는 해였다. 인천 아시안게임에선 28년 만에 정상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정작 그는 오른쪽 정강이뼈의 통증을 안고 결승전까지 뛰느라 시즌 아웃 판정을 받은 뒤 고통스러운 재활에 매달려야 했다. 이 때문에 주전으로 자리매김한 2010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고, 호주 아시안컵도 현장이 아닌 텔레비전 화면을 지켜보며 응원해야 했다.

김신욱은 “동료들이 이를 악물고 뛰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려니 부러진 다리에 절로 힘이 들어가더라. (차)두리형(서울)은 태극마크가 축구선수에게 어떤 의미인지를 보여주고 떠났다”며 “(손)흥민(레버쿠젠)이랑은 꼭 같이 뛰자고 약속을 했는데, 그 약속을 지키지 못했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다”고 털어놨다. 

김신욱은 자신이 자리를 비운 사이 만만치 않은 라이벌까지 등장했다고 활짝 웃었다. ‘군데렐라(군대에서 온 신데렐라)’로 화제를 모은 이정협(24·상주)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자신과 대선배인 이동국(전북)의 부상으로 골잡이 기근이 거론됐던 터. 김신욱은 “나보다 어린 후배한테 큰 짐을 맡긴 셈이었는데, 아시안컵에서 많은 걸 보여줬으니 고맙기만 하다”며 “신인이 큰 무대에서 뛰는 것 자체가 쉽지 않은 데 적잖은 골까지 넣었다. 나도 더 열심히 뛰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http://sports.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soccer&ctg=news&mod=read&office_id=144&article_id=0000306421&date=20150302&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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