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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새롭게 창단해 올 시즌부터 K리그 챌린지에 참가하는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이랜드)는 팬 중심의 운영에 이어 적극적인 선수 영입으로 연일 화제를 모았다. 지난 12월 말 두 명의 외국인 선수 칼라일 미첼과 라이언 존슨 영입으로 주목을 받더니 1월 중순에는 K리그 최정상급 미드필더 김재성을 데려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대형 영입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김영광, 로버트 카렌, 조원희의 영입 발표도 뒤따랐다. 모두 각국에서 명성을 떨친 국가대표급 선수들이다. 여기에 이재안, 황도연, 이범수 등 1부 리그에서 경험을 쌓은 선수들과 유능한 신인들을 보강함으로써 K리그 챌린지의 양강으로 꼽히는 상주상무와 안산경찰청은 물론이고 K리그 클래식의 중위권 이상 가는 스쿼드를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이랜드는 2부 리그에 속한 신생팀이다. 그런데 어떻게 그들이 1부 리그 어느 팀에 가도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들을 대거 영입할 수 있었을까? 왜 그들은 2부 리그로 가는 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서울이랜드의 선수가 됐을 지도 궁금하다. 박상균 대표이사가 먼저 이 궁금증을 풀어줬다. 그는 선수들을 영입하기 위한 미팅에서 공통적으로 얘기했던 부분을 공개했다. “우리 팀이 2부 리그가 아닌 1부 리그에 있다고 생각해 봐라. 그렇다면 생각이 달라진다. 우리는 새로운 성공에 대한 갈망이 있는 선수를 찾았다. 함께 역사를 쓰자고 설득했다. 지금 온다면 역사가 되지만 나중에 오면 그저 한 구성원일 뿐이라고 얘기했다. 그게 우리가 던진 프리미엄이었다. 지금은 본인들을 낮췄지만 20년 뒤, 30년 뒤에는 값진 역사가 될 것이라는 데 동감하고 온 선수들이다”라는 게 박 대표이사의 얘기였다. 다음은 선수들에게 직접 물었다. 그들의 답변에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었다. 자신들이 택한 것은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가 아니라 서울이랜드FC라는 팀의 비전과 계획이라는 것이었다.

http://m.sports.naver.com/soccer/news/read.nhn?oid=452&aid=00000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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