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 나 아는 안양빠 횽들은 알겠지만
학업문제로 2월까지 베트남에 체류중이야
지내는 곳이 한국 사람이라곤 나 혼자밖에 없는 완전 현지 외진동네인지라
(음 한국으로 따지면... 강원도 고성에 카투샤가 파견나간 느낌?)
완전 현지 분위기 제대로 느끼고 있음.
일단 축구채널은 엄청 많아
우리나라 아침 방송 할시간에 베트남 V리그 중계를 해주는 채널부터
새벽에 있었던 해외 경기를 돌아가면서 여기저기 채널에서 반복해서 방송해줘
그리고 새벽에 본경기 할때는 라이브로 틀어주곤 하지.
동네 큰 카페나 식당에 가면 오늘은 무슨경기 중계해 드립니다 라고 쓰고
사람들끼리 함께 관람하는 문화도 많이 발달해 있음.
현지에서 보면 이미테이션 유니폼 매장이 정말 많고
보면 유니폼은 진짜 EPL, 리그앙, 프리메라리가, 분데스리가 등등 엄청 다양하게 카피해놨는데
브랜드 있을 위치에 지역 프로빈스 로고가 들어가 있는게 차이점?
그리고 현지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중에 이런 이미테이션 유니폼이나 정품 유니폼을 입고 출퇴근 하는 학생이 참 많음
뭐 남학생에 비하면 수는 적지만 여학생들중에도 간간히 유니폼 입고 다니는 학생들이 많이 보임.
이동네는 맨유는 별로 없네. 파리SG, 첼시, 맨시티를 가장 많이 본 것 같음.
동네에 한두개씩 인조잔디로 된 미니 축구장 하나씩은 보이고
시내즈음에 두껑 씌워져서 우천에도 경기 가능한 실내 유료 풋살장도 찾을 수 있어
항상 풀타임 사람들이 경기를 하고 있음
참 축구를 좋아하는 나라야
현지 학교 강사들하고 공무원 친선 매치에 우연히 같이 뛸 기회가 생겼는데
엄청 다들 날라다니는 수준... 헉헉대면서 겨우 어시스트 1개, 들어가는 골 걷어내는거 한번 했더니
다들 엄지 세우며 역시 한국 박지성 박지성 그러더라 ㅎ 확실히 박지성은 인기가 많음
여기 골든에이지라고 하잖아 요세
이정도 분위기면 진짜 언제 얼마나 성장할지 모르겠음.
한국에서 우리 유니폼을 가져 가지 못한게 안타까움
가져왔으면 당당하게 입고 다닐 수 있었을텐데 말이야









아 난 한국 말한게 아니고 필리핀 말한거임 ㅋ

조금이라도 덜 힘들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