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에서 강북으로 넘어가는 한강다리는 두개가 있음. 천호대교, 광진교.
이중 광진교가 일제시대에 만들어진 초 노후교량이었음. 왕복 2차로.
그래서 자연히 광진교 남단에서 빠이롯트 사거리(現 천호근린공원 사거리)까지의 길도 왕복 2차로였고
광진교 남단->빠이롯트사거리 사이는 서울시에서도 좀 유명한 공구거리였음.
성수대교 붕괴사고 이후 전면적인 교량 안전점검이 이루어졌고
이때 당산철교랑 광진교가 부적합 판정을 받고 철거/재공사를 하게됨
설계당시 기존의 광진교가 왕복2차로여서 천호대교의 교통량을 분산시키려는 의도로 왕복 4차로 다리로 설계됨.
그래서 자연히 광진교 남단->빠이롯트사거리 사이의 길도 4차로로 넓혀야했는데
이게 사실상 불가능했음. 건물도 왕복2차로에 맞춰져있고 인도도 그렇게 넓은게 아니었음
이 2차로 도로를 강동구청(서울시?)에서 지원금까지 대줘가면서 억지로 왕복4차로 도로를 만듦.
당시 그 도로변 상인들의 항의는 어마어마했었지.....
아무튼 그렇게 광진교가 왕복 4차로로 완공/개통됨
근데 갑자기 어느날 거기다 친환경 어쩌구저쩌구 지랄해가면서
멀쩡한 왕복4차로를 다시 왕복2차로로 만들고
그 줄인 공간에 인도 넓히고 흙을 공수해와서 사상초유의 교량공원을 만들어버림
공원을 조성하면서 동원된 흙/나무들때문에 교량에 심각한 하중이 전달된다고 전문가들도 처음에 반대했었음
당연히 남단 도로는 그대로 왕복4차로........
결국 천호대교의 교통량을 분산시켜 했던 애초의 계획은 안드로메다로 건너갔고
천호대교는 여전히 존나 막히고 광진교는 더막힘









아....엄청 막히죠 거기....
다행히 이 뚜벅이는 지하철타서 크게 불편은 없는데..
